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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삼성생명, 삼성전자 지분가치 반영…목표가 상향”

조선비즈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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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3일 삼성생명에 대해 최근 삼성전자 등 계열사 지분가치가 크게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투자 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면서 목표 주가는 18.3% 상향한 25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삼성생명의 전일 종가는 17만8800원이다.

삼성생명 로고./삼성생명

삼성생명 로고./삼성생명



NH투자증권은 본업에 대한 가치 변동은 크지 않지만 삼성전자 등 계열사의 지분가치를 반영해 목표 주가를 상향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의 연결 기준 자기자본은 지난해 3분기 말 38조9000억원에서 4분기 말 63조3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탈회계 중단에 따라 부채 계약자지분조정 12조8000억원 대부분이 자기자본으로 이동했고 삼성전자 주가 상승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주가 상승 자체가 삼성생명에 직접적인 효용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향후 삼성전자가 자사주를 소각할 경우 삼성생명의 초과 지분 매각 차익이 증가한다”며 “또 삼성전자의 양호한 실적에 기반한 배당 확대 기대감이 있고, 삼성전자 주가 상승은 삼성생명 기본 자본 자급여력제(K-ICS) 비율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생명의 지난해 4분기 지배순이익은 211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 예상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치다.

정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보험금 예실차는 선방이 예상되지만 사업비 예실차는 악화될 것”이라며 “이외에도 3000억원 규모의 손실계약비용 등 비용 요인이 발생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지영 기자(jyou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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