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더빙 스타트업 허드슨AI가 미국 최대 방송사 그룹 중 하나인 싱클레어 방송 그룹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더빙 기술을 활용한 K콘텐츠의 미국 진출을 본격화한다.
신현진 허드슨AI 대표와 싱클레어 방송 그룹의 델 파크스 기술총괄 사장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현장에서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지상파 방송을 기반으로 한 전용 K-콘텐츠 채널(K-채널) 론칭을 목표로 협력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허드슨AI의 AI 더빙 기술과 싱클레어의 광범위한 미국 지상파 방송 네트워크를 결합해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유통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사는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한국 콘텐츠를 AI 더빙을 통해 현지화함으로써 언어 장벽 없이 미국 시청자들에게 K-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현진 허드슨AI 대표(왼쪽)와 싱클레어 방송 그룹의 델 파크스 기술총괄 사장이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현장에서 MOU를 체결하고 있다. 허드슨AI 제공 |
신현진 허드슨AI 대표와 싱클레어 방송 그룹의 델 파크스 기술총괄 사장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현장에서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지상파 방송을 기반으로 한 전용 K-콘텐츠 채널(K-채널) 론칭을 목표로 협력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허드슨AI의 AI 더빙 기술과 싱클레어의 광범위한 미국 지상파 방송 네트워크를 결합해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유통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사는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한국 콘텐츠를 AI 더빙을 통해 현지화함으로써 언어 장벽 없이 미국 시청자들에게 K-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싱클레어 방송 그룹은 미국 내 81개 시장에서 179개 TV 방송국을 소유·운영 또는 서비스 제공하고 있으며, 모든 주요 지상파 네트워크와 제휴하고 있는 미국 대표 미디어 기업이다. 싱클레어는 올해 차세대 방송 표준인 ATSC 3.0을 적용해 K-채널을 론칭할 계획이다.
허드슨AI는 드라마, 영화, 라이브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고감도·고몰입형 다국어 더빙으로 현지화한다. K-채널은 한국어 원본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되, 시청자는 영어 또는 스페인어 더빙 음성(추가 언어 지원 가능)을 선택할 수 있다. 허드슨AI는 인물의 감정, 뉘앙스를 그대로 보존하며 웃음, 울음과 같은 비언어적 요소까지도 재현한다. 장면별 감정 흐름과 연기 톤을 분석·제어하는 AI 더빙 에이전트를 통해 기존 더빙에서 발생하던 부자연스러운 감정 이질감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허드슨AI는 지난 하반기 CJ ENM, LG전자 등 주요 한국 미디어 기업과 협력해 400시간 이상의 한국 드라마 콘텐츠를 현지화했으며, 이를 북미와 유럽의 상업용 FAST 채널에 공급해왔다. 또한 LG유플러스와 협력해 KBO 정규시즌 경기의 AI 더빙 생중계를 선보이는 등 라이브 스포츠 분야로도 AI 더빙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신 대표는 "이번 싱클레어와의 협력은 허드슨AI의 AI 더빙 기술이 미국 지상파 방송 시장으로 확장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보다 자연스럽고 몰입감 있는 방식으로 K콘텐츠가 미국 시청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델 파크스 기술총괄 사장은 "허드슨AI의 혁신적인 더빙 기술과 싱클레어의 전국 단위 방송 인프라를 결합해 한국 콘텐츠를 위한 새로운 글로벌 유통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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