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캠프 투수 17명 참가
한국계 빅리거 포함시 19~20명
누군가는 빠져야 하는 상황
전력강회위원회 최종 숙고 예정
한국계 빅리거 포함시 19~20명
누군가는 빠져야 하는 상황
전력강회위원회 최종 숙고 예정
류지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21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캠프를 마치고 귀국하며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 | 인천국제공항=연합뉴스 |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투수 엔트리는 15명 정도 생각 중이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대비하는 야구대표팀이 첫 캠프를 마쳤다. 착실히 몸을 만들며 준비하고 있다. 대회 최종 명단 제출도 점점 다가온다. 막판 옥석 가리기에 들어간다. 그리고 누군가는 빠져야 한다.
WBC 대표팀은 1차 사이판 캠프를 끝냈다. 투수는 총 17명이 갔다. KBO리그 소속 16명에 메이저리그(ML) 도전을 계속하는 고우석이 합류했다. 고우석은 가장 먼저 불펜피칭을 진행할 정도로 몸을 만들어서 왔다.
한국 야구대표팀 고우석이 9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캠프지인 사이판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인천국제공항=연합뉴스 |
중요한 부분이 있다. 이 17명이 전부 WBC에 참가할 수 없다는 점이다. 추려야 한다. 최종 엔트리는 30명이다. 오는 2월3일 최종 제출이다.
류지현 감독은 “투수 엔트리는 15명 정도 생각하고 있다. WBC는 투구수 제한이 있다. 1라운드에서 선발로 한 번 던진 투수는 다음 경기 던지기 쉬운 일정이 아니다. 결국 선발투수가 많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왼쪽), 김혜성을 비롯한 한국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9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캠프지인 사이판으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 | 인천국제공항=연합뉴스 |
사이판 캠프를 치른 멤버 가운데 선발투수는 류현진 문동주 곽빈 원태인 고영표 손주영 소형준 송승기 등이다. 불펜 쪽은 노경은 유영찬 박영현 김택연 조병현 김영규 배찬승 정우주 등이 있다. 여기에 고우석도 있다.
단순히 여기서 추리는 게 아니다. 추가로 올 투수가 또 있다. 일단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이 참가 의사를 밝혔다. 데인 더닝(FA)도 합류할 수 있다. 아직은 불확실하지만 미치 화이트(SSG)도 후보로 꼽힌다.
세인트루이스 라일리 오브라이언. 사진 | 세인트루이스=AFP연합뉴스 |
캠프 멤버 17명에 오브라이언까지만 더해도 18명이다. 최종 엔트리에 15명이 승선한다면, 3명은 빠져야 한다. 누가 또 합류하면 추가로 나가는 선수가 생기기 마련이다.
류 감독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 정도로 준비를 잘해왔나 싶었다. 아직 최종 명단을 정하기 전이다. 선수들이 이를 알면서도 정말 훈련 열심히 해줬다. 진정성 있게 해줬다”고 말했다.
데인 더닝. 사진 | 알링턴=AFP연합뉴스 |
어차피 WBC에 가지 못해도 시즌 준비는 해야 한다. 대신 더 이른 시점에 몸을 만든다. 평소 루틴과 다르다. 여파가 있을 수도 있다. 실컷 준비했는데, 대표팀에 가지 못하면 아쉬움이 들 수밖에 없다. 그래도 선수들은 태극마크의 자부심을 안고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최종 결정만 남았다. 류 감독은 “전력강화위원회에서 최종 명단을 고민할 것이다. 나 혼자 결정할 부분이 아니다.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마지막 과정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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