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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옆 고궁박물관 새벽 화재…문화유산 피해 없이 긴급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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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철 기자]
화재 진화 당시 모습. /국립고궁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화재 진화 당시 모습. /국립고궁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더쎈뉴스 / The CEN News 주영철 기자) 서울 경복궁 내 위치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새벽 사이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문화유산 피해 없이 진화됐다.

국가유산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3일 오전 2시 38분경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지하 1층 기계실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화재 감지기 작동 즉시 당직자가 상황을 확인해 신고했으며, 불은 기계실 내 가습기 과열로 인해 발생한 뒤 수 분 만에 자체 소멸된 것으로 파악됐다.

조선 왕실 유물 등 8만 9,000여 점을 소장한 박물관 측은 화재 직후 비상 대응에 나섰다. 연기가 유입된 지하 1층 열린 수장고의 유물을 이전할 준비를 마치고 주요 유물의 상태를 긴급 점검했으나, 인명 및 문화재 피해는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계실 관련 업체를 소집해 시설물을 전수 점검하고 화재 대응 체계를 철저히 재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고를 계기로 국가유산청 산하 전 기관에 대한 일괄 화재 점검을 지시했다.

박물관 측은 연기 제거와 기계 설비 정밀 점검을 위해 오늘 하루 임시 휴관을 결정했다. 특히 습도에 민감한 회화와 서적 등 종이류 유물이 많은 만큼 잔류 위험 요소가 없는지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더쎈뉴스 / The CEN News) 주영철 기자 cache4free@naver.com

<저작권자 Copyright ⓒ 더쎈뉴스(The CE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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