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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당? 與 이소영 "매우 당황, 최고위원 모르는데 조국과 논의? 정청래, 절차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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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더인터뷰]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6년 1월 23일 (금)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민주당 코스피 5천특위, 국회 재경위원)

-"조국혁신당 합당 발표 이후 의총에서 처음으로 발언"

-"기자회견 공개 이후 지도부 논의 먼저 했어야"
-"최고위원도 모르고 의원들도 모르는데 조국혁신당 의견부터 물어"
-"이혜훈 죄 많지만 본인 말 들어봐야"

-"부정청약, 제출된 자료로는 도저히 설명 안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 당내 이슈를 짚어볼게요. 어제 정청래 대표가 긴급 기자회견 열고 조국혁신당에 '합당하자' 제안했잖아요? 먼저 이 제안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 이소영 : 저는 9시 50분에 당 대표 긴급 기자회견이 잡혔다는 기사를 봤었고요. 그리고 10시에 의원총회를 갔더니 '조국혁신당에 합당을 제안했다' 공개적으로 이렇게 말씀을 하셔서... 첫 번째로 손을 들고 의총에 나가서 발언을 했었는데요.

◆ 김영수 : 그래요?

◇ 이소영 : 일단 개인적으로 첫 번째는 매우 당황스러웠고요.

◆ 김영수 : 예.

◇ 이소영 : 두 번째는 '절차가 분명히 적절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여하한 이유로 그런 고려나 검토를 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기자회견이라고 하는 '공개적인 발언을 하기 전에 지도부 논의를 반드시 했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당원들은 그 한 명에게 당의 운영 권한을 맡긴 게 아니라 혼자서 결정하면서 생길 수 있는 여러 의사결정의 폐단을 막기 위해서 여러 명으로 구성된 최고위원회를 선출하신 거거든요. 그러면 적어도 그 최고위원들하고 상의하는 과정을 분명히 거쳤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이거를 공개해서 의견을 묻는 과정에서도 이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당원들에게 제안합니다. '우리 이걸 논의해 봅시다.' 그리고 조국혁신당에도 '이런 화답을 요청합니다.', '고민을 제안합니다.' 이런 내용이었으면 오히려 반발이 덜 했을 수 있는데요. 기자회견의 시작이 '조국혁신당에 합당을 제안합니다'였거든요. 그러면 당내에서는 최고위원들도 모르고, 국회의원들도 처음 듣고, 당원들도 뉴스 보고 처음 듣는 상황인데 '조국혁신당의 답변이 중요하다는 얘기냐' 아마 그런 문제 제기를 당원들이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은 분명히 잘못됐다는 얘기를 하고 싶고요. 어쨌든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한 폭넓은 토론이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보니까 강득구 최고위원도 '자괴감과 모멸감을 느꼈다'라고 비판하기도 했는데 정청래 대표가 이와 관련해서는 유감을 표시했나요?

◇ 이소영 : 의원총회에서는 별도로 그런 발언을 하지는 않은 걸로 기억합니다.

◆ 김영수 : 그래요. 조국 대표는 '그 전날 늦은 오후에 정 대표를 만났다'고 하더라고요? 합당 제안을 전달받았고요. 그래서 '최고위원 분들과 함께 숙고했고, 받아들이는 것을 검토한다. 당원과 더 상의해 보겠다'라고 했어요. 그러니까 조국 대표 쪽에는 먼저 이야기를 건네고 논의를 한 것 같거든요?

◇ 이소영 : 그게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죠.

◆ 김영수 : 앞으로 과정이 어떻게 되는 거예요?

◇ 이소영 : 일단 당 대표께서 밝히신 말씀에 따르면 '당원들과의 토론, 그리고 당원 투표를 거칠 거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최고위원회에서조차도 이 절차에 대해서 강력하게 항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앞으로 생각하신 절차대로 진행될지는 두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국회 재경위에 계시니까, 오늘 이혜훈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열리죠?

◇ 이소영 : 네 맞습니다.

◆ 김영수 : 이혜훈 후보자 인사청문회 어떤 생각 갖고 계시는 거예요?

◇ 이소영 : 일단 제기된 의혹이 매우 중대하고요.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데 본인의 해명을 아직 국민들이 직접 구체적으로 들어보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본인의 말도 들어봐야 되겠죠. 일단 의혹 제기만으로 기정사실화 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래서 소명 기회는 반드시 필요할 거라고 생각이 들고. 그러나 부정 청약 문제라거나 핵심적인 의혹에 대해서 소명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아마 국민들께서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겠죠. 그래서 오늘 본인이 얼마나 납득할 수 있는 상식적인 소명을 하느냐에 따라서 결론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 김영수 : 의혹이 10가지가 넘어서요. 셀 수 없이 많은 의혹들이 계속 제기가 되고 있는 상황인데, 후보자에게 꼭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면요?

◇ 이소영 : 저는... 부정 청약 이슈 자체가 지금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설명이 안 되거든요. 이미 세종시에서 근무하고 또 결혼해서 용산에 전셋집까지 얻은 장남이 어떻게 30대 이상의 미혼 자녀로, 동거 부양가족으로 등재돼서 이 청약에 당첨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상식적인 해명이 나오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 부분은 후보자가 반드시 오늘 해소해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충분히 소명이 안 된다면은 어떻게 하실 생각인가요?

◇ 이소영 : 충분히 소명이 안 된다고 하면은 아마 여야를 불문하고 국민들 입장에서도 700조가 넘는 엄청난 공익적인 돈을 맡기기 어렵다고 생각을 하지 않겠습니까?

◆ 김영수 : '청문보고서 채택도 어려울 수 있다'라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 이소영 : 그거는 단정하기보다는요. 오늘 청문회에서 얼마나 소명이 되는지를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소영 : 감사합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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