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23일 베뉴지에 대해 보유한 풍부한 금융자산이 기업가치 재평가를 받을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될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베뉴지의 주식과 부동산가치를 포함한 자산은 전일 시가총액 1451억원 대비 5배 많은 약 7443억원에 달한다.
1979년 설립된 베뉴지는 예식장, 호텔, 골프장 사업 전문 영위업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비중은 예식장 58.4%, 호텔 12.7%, 골프장 28.9%로 분류된다. 과거 높은 매출비중을 차지했던 백화점 사업부문은 수익성 악화로 지난해 2월 영업을 종료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동사에 주목이 필요한 이유는 보유한 주식 및 부동산의 금융자산이 아직 기업가치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3분기 기준 보유 금융자산은 1528억원으로 과거 동사는 삼성전자 주식을 담보로 200억원의 교환사채 발행한 이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를 삼성전자 주식으로 추정해본다면 삼성전자 주가 상승은 곧 순이익으로 연결될 수 있다"며 "해당 내용을 적용한다면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보유 주식 가치는 약 2193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부동산 가치에도 주목했다. 베뉴지의 유형자산은 재평가 모형이 기반이며 투자부동산은 원가 모형을 채택하고 있다. 재무상태표 상 해당 부동산 가치를 추정해본다면 약 474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외에도 동사는 지분율을 감안한 골프장 베뉴지CC 가치까지 환산한다면 5250억원까지도 고려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베뉴지는 이외에도 자사주 비율 16.6%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상법개정안이 정부의 주요 정책임을 감안한다면 향후 자기주식 소각 세부 내용 등에 따라 관련성이 부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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