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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미루, 올 여름 맨유 떠난다… 4년 동행 끝

아시아투데이 천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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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올 여름 계약 만료로 팀 떠날 예정"
카세미루 "평생 내 마음 속에 간직할 것"

카세미루. /AP·연합

카세미루. /AP·연합



아시아투데이 천현빈 기자 = 브라질 축구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카세미루(33)가 올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떠난다. 카세미루는 맨유와 4년간 인연을 이어왔다.

맨유는 22일(현지시간) "카세미루가 올 여름 계약이 만료돼 팀을 떠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또 "전설적인 미드필더는 맨유에서 네 시즌 동안 현재까지 146경기에 출전해 21골을 기록했다"면서 "우승 경력이 풍부한 카세미루는 2022년 8월 올드 트래퍼드(맨유의 홈구장)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뒤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결정적인 득점 능력으로 빠르게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카세미루 합류 후 맨유는 2022-2023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이뤘다. 카세미루는 결승(맨유 2-0 승)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선제 결승 헤딩골을 넣기도 했다.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정규리그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회 등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었다. 2022년 여름 이적료 7000만파운드(약 1384억원)에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와 카세미루의 계약에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지만 계약 연장은 불발됐다.

맨유의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는 지난해 인터뷰에서 일부 선수들에 대해 "실력이 부족하다", "과도한 연봉을 받는다"등의 언급을 하며 카세미루가 받는 주급 37만5000파운드(약 7억4000만원)가 지나치게 많다고 말해왔다.

맨유를 떠나게 된 카세미루는 "맨유는 평생 제 마음속에 간직할 것"이라면서도 "아직 작별 인사를 할 때가 아니다. 앞으로 4개월 동안 더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우리가 함께 싸워야 할 일이 많다"며 "저는 언제나처럼 팀의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는 데 온전히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카세미루의 고별식을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인 노팅엄 포레스트전에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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