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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출생’ 최수호, 국악 엘리트코스→트로트 전향 사연..“한글을 노래로 뗐다”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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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가수 최수호가 국악 엘리트 코스를 밟다가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지난 21일 오후 최수호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미니 2집 ‘BIG IMPACT’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미니 2집에는 타이틀곡 ‘큰거온다’를 포함해 다채로운 매력의 총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큰거온다’는 강렬한 리드 사운드와 강렬한 가사, 최수호의 힘있는 보컬이 EDM 사운드와 잘 어우러지며 리스너들에 임팩트를 전할 예정이다.

최수호는 일본에서 태어나 초등학교까지 살다가 국립국악중학교에 입학하면서 한국에 들어왔다. 이후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까지 사실상 국악 엘리트코스를 밟은 것.


이러한 엘리트 코스를 살려 전공을 더 살리고 싶은 생각은 없었냐는 물음에 최수호는 “엘리트코스라고 말하기 부끄럽지만 좋은 학교를 나와서 많은 걸 배웠다. 주변에 친구들도 대단한 친구들이 많다. 1등을 하면 군면제를 받는 대회가 있는데, 당당하게 면제를 받은 친구들이 반 이상 있다”며 “저도 한편으로는 멋진 상을 받고, 친구들이랑 면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제 좌우명이 ‘후회하지 말자’다. 지금 너무 잘 활동하고 있으니 여기서 또 다른 행복을 찾아서 달려가고 있다”고 털어놨다.

일본에서 판소리를 전공한 점도 다소 놀라운 부분 중 하나였다. 이에 최수호는 “저도 그 부분이 의문이긴 한데, 사실 이질감이 없었다. 초등학교를 한인학교를 다녀서 국악이나 한국 문화에 대해 접할 기회가 많았다. 방과후 활동반도 국악, 무용 이렇게 있었는데, 엄마가 어릴 때부터 제가 머리가 좋지 않다는 걸 아셔서 예체능에 몰빵을 하셨다. 민요를 시켰는데 너무 잘하니까 좋은 선생님들을 만났고, 그러면서 판소리를 더 전문적으로 배우면 한국에 살 수 있다는 생각에 열심히 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당시 가족들이 전부 한국으로 돌아왔냐는 물음에 최수호는 “일본에서 4인 가족으로 살다가 형이 먼저 대학을 한국으로 갔다. 그렇게 셋이서 살다가, 중학교를 한국으로 오게 됐다. 저 혼자 갈 수는 없으니까 엄마가 같이 한국에 오셨고, 이후 코로나 때문에 부모님이 기러기 부부를 하셨다”고 설명했다.


판소리를 하다가 트로트가수로 전향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그는 “제가 전공이 판소리긴한데, 노래부르는 걸 너무 좋아했다. 한글을 노래로 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는 게 꿈이었다”고 털어놨다.

최수호는 “경연이라는 좋은 기회가 있어서 나갔는데,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셨다. 판소리 열심히 해서 대회에서 상을 받는 것보다 티비 나와서 노래 부르는 걸 더 좋아하셨다. 가족들이 다 좋아하니까 효도할 수도 있고, 행복하게 해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할머니 두 분이 주름도 없어지시고, 귀여워지셨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수호는 OSEN과 인터뷰에서 형과 함께 살다가 형이 타지에 살게 되면서 혼자 살기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자취는 익숙해졌냐는 물음에 최수호는 “이제 막 2년 정도 된 것 같다. 너무 행복하다”며 “가끔 무서운 현상이 나타나면 무섭긴한데, 그래도 이제 성인이기 때문에 남자기 때문에 스스로 이겨내고, 그거 빼고는 다 좋다. 집 청소하는 거 조금 힘들지만, 혼자 사니까 조금 어른이 되는 것 같다”고 웃었다.

인간 최수호의 삶의 낙은 무엇이냐고 묻자, 최수호는 “전 취미가 정말 많아서, 취미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삶의 낙을 찾는 것 같다. 스노보드 타는 것도 좋아해서, 타면서 다시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을 다잡는다. 친구들이 삶의 낙인 것 같다. 스노보드도 친구들이랑 같이 탄다”고 밝혔다.


최수호는 2022년 ‘미스터트롯2’, 2025년 ‘현역가왕2’에 출연하며 경연 프로그램을 두 번이나 나갔다. 앞으로 경연 프로그램에 또 나갈 생각이 있냐고 질문하자 그는 “얼마전에 삶에 도파민이 부족한 것 같아서 ‘경연 한 번 더 나가볼까요?’ 한 적이 있다. 트롯 프로그램은 두번이나 나갔으니까 더이상은 안 나간다. 또 다른 도파민을 채워줄 무언가 재밌는 방송 프로그램이 있다면 고려해보지 않을까. 사람일은 어떻게 될 줄 모르니까”라고 설명했다.


두 프로그램 모두 TOP7에 진출하는데 성공했지만, 우승과는 연이 닿지 않았다. 1등을 목표로 경연에 나갈 생각은 없냐는 말에 최수호는 “욕시믄 나는데, 1등을 하기 위해서 경연 프로그램에 나가지는 않을 것 같다. 욕심이 많으면 결과가 더 안좋아지는 것 같다. 무대에서 실수를 하기도 하고, 1등을 목표로 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 활동 계획은 없냐는 물음에 최수호는 “저도 일본어가 되니까 일본에서 활동을 하고 싶다. 어느정도 계획된 건 없지만, ‘한일가왕전’을 하면서 콘서트를 섰는데 반응이 나쁘지 않더라.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최수호는 2026년 꼭 이루고 싶은 계획에 대해 “첫 단독 콘서트를 꼭 이뤄내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내며 “올해 말띠해인데 제가 말띠다.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한편, 최수호의 미니 2집 ‘BIG IMPACT’는 23일 오후 6시 발매된다. /cykim@osen.co.kr

[사진] 포고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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