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쿠팡의 미국 투자사 2곳이 쿠팡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이 차별적이라며 미국 정부에 청원을 제기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해서 이 소식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정호윤 특파원 전해주세요.
[기자]
워싱턴입니다. 해당 투자사는 '그린옥스'와 '알티미터'라는 곳인데요.
쿠팡에 대한 한국 정부의 조치가 차별적이라며 미국 무역대표부에 문제 제기를 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한국 정부의 쿠팡 관련 조치를 조사하고 관세와 기타 제재를 포함한 적절한 무역 구제 조치를 해달라는 요청입니다.
해당 투자사가 이렇게 반발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한국 정부의 과도한 대응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봤다는 건데요.
한국 정부가 쿠팡의 한국 및 중국 대기업 경쟁사들을 보호하기 위해 쿠팡을 표적으로 삼았다는 주장도 펼쳤습니다.
이들 투자사는 한국 정부를 상대로 국제투자 분쟁 중재 절차에 착수하겠다는 의향서를 보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가 쿠팡에 대한 차별적 캠페인을 이어간다면 수십억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자칫 기업들의 분쟁이 정부 간 무역 이슈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우리 법무부는 법률적 쟁점을 면밀히 검토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청원에 따라 미국 무역대표부가 조사를 시작한다면 관세를 앞세운 미국의 보복이 뒤따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새 국제기구가 출범했네요.
국제기구라면 누구보다 거부감을 드러내 온 트럼프 대통령이 새 기구를 만들었다는 게 상당히 놀랍군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올 초 유엔 산하기관을 비롯해 수십 개의 국제기구에서 미국의 탈퇴를 결정했는데요.
그랬던 트럼프가 '평화위원회'라는 새로운 국제기구를 만들었습니다.
스위스 다보스포럼 행사장에 참가국 정상들을 초청해 헌장 서명식도 열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종신 의장'을 맡을 예정인데, 출범식에서도 운영 방식이나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공개하지 않아 의문부호를 남겼습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기구를 통해 유엔을 대체하려 한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유엔을 바라보는 트럼프의 속내가 담긴 발언, 잠시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내가 끝낸 여덟 번의 전쟁에 대해 유엔과 이야기한 적이 없습니다. 당연히 그래야 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겁니다. 유엔은 여덟 전쟁을 처리할 수 없었을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나라들이 참여하고 싶어 하고 59개국이 서명했다고 밝혔는데요.
반면 외신들은 중동과 남미 일부 국가를 중심으로 불과 20여 개 나라만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참여를 확정하고 서명한 나라 중에 유럽의 전통적 동맹국은 대부분 빠져있고, 우리나라 역시 아직 결정을 하지 못했는데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유럽 국가들의 거부감이 더 커졌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앵커]
그린란드 얘기도 해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그린란드에 군사력을 사용하지는 않고 관세도 철회하겠다며 수위를 조절했는데, 그렇다고 그린란드 병합 의지가 꺾였다고 볼 수는 없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의 그린란드 욕심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며칠째 하루도 빠짐없이 그린란드를 언급하고 있는데 이 정도면 애정을 넘어 집착이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간을 정해둔 계약 형태가 아니라 그린란드에 대한 완전하고 무한한 접근권을 갖기 위해 유럽과 협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Fox Business 출연)> "본질적으로는 (그린란드에 대한) 전면적 접근을 하려 합니다. 끝이 없고 시간제한도 없습니다. 우리는 99년이니 10년이니 하는 계약을 하려는 게 아닙니다."
러시아와 중국이 그린란드에 발을 못 붙이게 하겠다는 데는 미국과 유럽이 공감대를 이뤘는데, 앞으로 협상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현장연결 이현경]
[영상편집 박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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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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