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인. 사진 | 한국배구연맹 |
[스포츠서울 | 김천=박준범기자] “(교체 출전이) 솔직히 어렵고 부담스럽지만 이겨내는 것이 교체 멤버의 역할 아니겠나.”
한국도로공사 아웃사이드 히터 김세인 22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맞대결에서 1~3세트를 교체로, 4세트는 선발로 출전해 6득점과 공격 성공률 35.29%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득점이 많지는 않았지만 팀이 필요할 때마다 해결을 해줬다.
김세인의 리시브 효율은 36.36%였고, 리시브 11개 중 4개를 성공했다. 디그는 15개 중 14개를 걷어 올리며 팀에 힘을 보탰다. 또 다른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가 감기 증세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 김세인의 역할이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도 “김세인은 수비가 좋고 공격도 나름대로 잘해준다. 타나차나 (강)소휘가 안 좋을 때 역할 해준다. 항상 준비돼 있다. 언제든지 활용 가치가 있다”고 칭찬했다.
경기 후 김세인은 “경기 전날부터 소휘 언니 몸이 좋지 않았는데 들어갈 것으로 예상은 하지 못했다. 그래도 준비하라고 했다. 웜업할 때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였고, 내가 투입될 것 같았다”라며 “감독께서 나에게 원하는 건 늘 똑같다. 리시브와 수비다. 득점과 블로킹을 하라고 말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김세인(가운데). 사진 | 한국배구연맹 |
김세인은 교체 투입이 많고 잦다. 그만큼 준비하고 있어야 하고, 짧은 시간에 제 몫을 해내야 한다. 김세인은 “솔직히 어렵고 부담스러운 것도 있다”라면서도 “그걸 이겨내는 것이 교체 멤버의 역할이다. (상황이) 좋지 않을 때 팀을 도와야 한다. 어렵지 않게 해내려고 한다”고 다부진 마음가짐을 얘기했다.
그러면서 “지난시즌 얘기를 하면 항상 부담스럽고 피하려고도 많이 했다. 언제까지 피할 수는 없으니까 자신감을 끌어 올리려고 했다. 수비에 자신감이 많이 붙은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김세인은 신장(173㎝)이 작지만 파워풀한 공격력도 갖췄다. 다만 지금은 수비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그는 “(공격이) 아쉽긴 하지만 리베로를 해야 한다는 생각도 갖고 있다. 그래서 후위 세 자리를 들어가 리시브를 보강하려고 한다. 수비는 개인 훈련보다 발이 빠르다 보니 눈도 빠른 것 같다. 수비 걱정은 없다”고 강조했다.
도로공사는 2위 현대건설과 10점 차로 벌려놓은 뒤 4라운드를 마쳤다. 김세인은 “계속 이기고 있어 기분은 좋다. 하지만 1경기에 질 때마다 다운된다. 패해도 1위 하고 있고 치고 나갈 기회가 또 있다. 더 안전하게 선두에 머물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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