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하이난)] FC서울에 합류한 송민규가 이번 시즌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울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FA 최대어를 품었다. 바로 국가대표 출신 공격 자원 송민규다. 그는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 모터스를 거치며 K리그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K리그1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송민규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전북과 계약이 끝난 뒤 유럽 진출을 노렸다. 다만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이 틈을 서울이 노렸다. 서울의 적극적인 구애 끝에 송민규가 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인터풋볼'이 22일 중국 하이난에서 서울 전지훈련에 합류한 송민규를 만났다.
송민규는 "지난 주말에 결정했다"라며 "유럽을 계속 기다릴 수 있었지만, 서울이 강력하게 원했다. 김기동 감독님도 원하셨다. 나도 고마운 마음이 있었고, 더 지체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결정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송민규는 포항 소속이었던 지난 2021시즌 이후 다시 김기동 감독의 지도를 받게 됐다. 이에 "김기동 감독님과 다시 최고의 폼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서울행을 선택하게 됐다"라고 더했다.
송민규는 서울을 상대로 유독 강한 선수로 유명했다. 서울 입장에서 가장 까다로운 선수가 아군이 된 것. 송민규는 "사실 나도 이상하다. 정말 실감이 아직 나지 않는 것 같다.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라며 웃었다.
이어서 "내가 경기장 안에서 잘하고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서울 팬들도 좋게 봐주실 거라고 생각한다. 그 전에 내가 스스로 마음의 정리를 완벽히 하는 게 우선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서울은 후이즈, 클리말라, 안데르손, 정승원, 조영욱, 문선민 등 리그 정상급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다. 송민규도 많은 기대를 받으며 서울에 합류했지만 포지션 경쟁이 불가피하다.
송민규는 "경쟁은 당연하다. 포항에서도, 전북에서도 그랬다. 공격 포지션에 외국인 선수들이 많지만, 경쟁에 있어서는 두려움이 없다. 그저 즐기는 것 같다. 경쟁이지만 그 안에서도 선수들과 같이 좋은 합을 이루고 싶다. 나만 잘하면 팀적인 부분도 좋아질 거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해 묻자 "항상 내 목표는 커리어 하이를 찍는 거다. 포항에서 김기동 감독님과 커리어 하이를 찍은 만큼 올해 서울에서 커리어 하이를 만드는 게 내 목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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