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슈 브리핑]
■ K자형 양극화로 성장 동력 편중 심화: 지난해 우리 경제 성장률이 1.0%(소수점 두 자리 0.97%)에 그쳤으며, 반도체를 제외하면 0.4%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건설투자가 9.9% 급감하고 4분기 GDP가 전기 대비 0.3% 역성장한 상황에서 경영진들은 3개월 내 사업 포트폴리오 점검과 반도체 의존도 분석을 완료해야 할 시점이다.
■ 메모리반도체 품귀로 공급망 리스크 급부상: DDR5 D램 가격이 7개월 만에 5배 이상 치솟아 “오늘이 최저가”라는 말이 현실이 됐으며, 1분기 추가로 55~60% 급등이 예상된다. AI 시장이 학습에서 추론으로 전환되며 메모리 수요가 폭발하는 만큼 즉시 부품 조달 전략 재점검과 비용 상승분 가격 전가 방안 마련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에 자금조달 전략 재검토 필요: 산업은행이 외화채 10년물 발행을 이례적으로 철회할 만큼 장기채 투심이 급격히 위축됐다. 미국-유럽 간 그린란드 갈등과 일본 국채금리 급등이 겹치면서 경영진들은 연내 자금조달 계획을 보수적으로 재수립하고 환율 및 금리 헤지 전략을 강화해야 할 국면이다.
[기업 CEO 관심 뉴스]
1. 작년 반도체 빼면 0.4% 성장···K자형 양극화 가속
- 핵심 요약: 지난해 우리나라 연간 성장률이 1.0%에 그쳤으며 소수점 두 자리로는 0.97%로 사실상 ‘0%대’ 성장을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 호황이 체면치레를 도왔지만 건설투자가 전년 대비 9.9% 급감했고, 4분기 실질 GDP는 전기 대비 0.3% 감소해 2022년 4분기 이후 3년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경영진들은 반도체 의존 경제구조 속에서 자사의 산업 포지션을 재점검하고, IT 부문과 비IT 부문 간 양극화에 따른 차별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특히 건설·내수 관련 사업 비중이 높은 기업은 즉시 비용 구조 효율화와 현금흐름 관리 체계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2. “오늘이 최저가”···수요 폭발에 81만원대 ‘급등’, 금값된 메모리칩
- 핵심 요약: 삼성전자(005930) DDR5-5600 32GB 최저가가 81만 8950원을 기록해 금 한 돈 시세(85만 5450원)에 근접했으며, 지난해 6월 14만 원대에서 7개월 만에 5배 넘게 폭등했다. 트렌드포스는 1분기 D램 계약 가격이 전 분기 대비 5560%, 낸드플래시는 3338%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AI 서비스 확산과 학습에서 추론으로의 전환이 메모리 수요 폭발을 야기하면서 D램은 ‘희토류’ 수준의 공급난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메모리를 핵심 부품으로 활용하는 기업들은 즉시 선구매 계약 검토와 대체 공급선 확보, 제품 가격 조정 시나리오를 마련해야 할 시점이다.
3. “위성 5408개 쏜다”···베이조스, 머스크에 도전장
- 핵심 요약: 블루오리진이 위성통신 네트워크 ‘테라웨이브’ 사업을 발표하며 위성 5408기를 배치해 스타링크 대비 1만 5000배 빠른 6Tbps 통신 속도를 제공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AI 붐에 따른 데이터센터 팽창과 맞물려 우주 기반 인프라 경쟁이 본격화되는 신호로, 머스크의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과 올트먼의 로켓 기업 인수 타진까지 빅테크들의 우주 진출이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데이터센터와 통신 인프라에 의존하는 기업들은 중장기적으로 위성통신망 기반 서비스 옵션을 검토하고, 우주 인프라 관련 투자 기회와 공급망 다변화 전략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특히 AI 서비스 기업들은 데이터센터 전력·통신 비용 구조 변화 시나리오를 점검해야 할 시점이다.
[기업 CEO 참고 뉴스]
4. 9년새 고령화율 21→56%···“지금 농촌이 10년 뒤의 한국”
- 핵심 요약: 지난해 농가 인구가 198만 2000명으로 처음 200만 명 아래로 내려앉았으며, 65세 이상 고령화율이 56.0%에 달해 전체 인구 고령화율(21.2%)의 2.6배를 기록했다. 농경연은 “2016년 농촌 고령화율이 현재 총인구 수준이었다”며 농촌이 대한민국 10년 후 모습을 보여준다고 경고했다.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3.9kg으로 하루 147.7g에 그쳐 밥 한 공기(200g)에도 못 미치는 수준까지 감소했다. 식품·유통·헬스케어 등 내수 소비재 기업들은 급격한 고령화와 소비 패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제품·서비스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하다.
5. 불안한 외화채 시장···산은, 10년물 전격 철회
- 핵심 요약: 산업은행이 당초 계획했던 10년물 외화채 발행을 이례적으로 철회하고 3년물과 5년물로 총 30억 달러 자금조달을 확정했다.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유럽 갈등과 일본 국채금리 급등으로 글로벌 채권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장기채 투심이 급격히 위축된 결과다. 산업은행이 국내 금융사 외화채 발행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만큼 다른 기업들의 해외 자금조달 환경도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경영진들은 연내 외화 자금조달 계획을 재점검하고 단기물 중심 차환 전략과 환율·금리 헤지 포지션 강화를 검토해야 할 국면이다.
6. 밀어낼 수도 없고 인선은 늦어지고···기관장 부재 장기화에 국정도 차질
- 핵심 요약: 전체 공공기관 344곳 중 45곳이 기관장 공석, 42곳이 임기 만료 후 유지 상태로 4곳 중 1곳이 사실상 리더십 공백인 것으로 나타났다. 새 정부 출범 7개월간 임명된 기관장은 13명에 불과하며, 한국가스공사(036460)는 인선 부적합으로 재공모에 들어가 4개월 이상 경영 공백이 예상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 당시 임명된 기관장 208명이 최소 올해 6월까지 임기를 이어가면서 정책 기조와의 불협화음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공공기관과 협력 사업을 추진 중인 기업들은 담당 기관의 리더십 변동 가능성을 모니터링하고 의사결정 지연에 대비한 프로젝트 일정 버퍼를 확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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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derrida@sedaily.com성예현 인턴기자 jb154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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