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호/포고 엔터테인먼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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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최수호가 10개월 만의 컴백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두 번째 미니 앨범 '빅 임팩트'(BIG IMPACT)를 통해 한층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과 무대 위 존재감을 동시에 증명하겠다는 각오다.
최근 용산의 한 전시관에서 만난 최수호는 이번 컴백에 대해 "1년 만에 다시 내는 앨범이라 의미가 크다"며 "욕심 같아서는 1년 주기로 계속해서 제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경연 프로그램과 전국투어를 거치며 쉼 없이 달려온 시간 속에서도, 가수로서의 방향성만큼은 분명히 다듬어 왔다는 설명이다.
타이틀곡 '큰거온다'는 제목부터 강렬하다. 최수호는 "가수가 노래 제목을 따라간다는 말이 있지 않나, 제목이 워낙 인상적이었고, 실제로 제가 평소에도 많이 쓰는 말이라 더 끌렸다"고 웃었다. 이어 "회사와도 좋은 마음으로 상의해서 결정했다, EDM 장르 자체가 제게는 새로운 도전"이라고 덧붙였다.
최수호/포고 엔터테인먼트 제공 |
최수호는 "저한테 '큰거'라고 하면 지금은 단연 인지도다, 가수로서 더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특정 연령층을 겨냥하기보다는 "대중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그래서 더 해보고 싶다"는 말에 진심이 담겼다.
자신을 둘러싼 '성인가요'라는 장르 구분에 대해서도 담담하다. 최수호는 "저는 성인가요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굳이 수식어를 빼려는 건 아니다"라며 "장르에 얽매이기보다는 제 노래를 들려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다른 모습'이다. "경연을 두 번 하다 보니까, 또 다른 매력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고민이 컸다"며 "EDM이라는 곡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더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계절감에 대한 우려에는 "날이 풀릴 거라고 믿고 있다, 추울수록 더 몸을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웃어 넘겼다.
특히 이번 활동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퍼포먼스다. 최수호는 "춤을 추면서 노래하는 게 정말 힘들다"며 "뮤직비디오 촬영 때도 6시간 넘게 찍었는데, 10분 빼고는 다 춤이었다, 지금까지 한 곡들 중 라이브로 가장 힘든 곡일 것 같다"고 털어놨다. 아이돌 비주얼이라는 말에는 손사래를 쳤다. "원래는 진짜 몸치였다, 경연을 두 번 하다 보니 생존 본능이 생긴 것"이라며 "아직은 춤보다 노래로 알려지고 싶은 가수"라고 말했다.
장르에 대한 욕심도 분명하다. 그는 "발라드도 하고 싶고, 사극풍 노래나 과격한 댄스곡도 언젠가는 도전해 보고 싶다"며 "팬분들이 성인가요를 좋아해 주시지만, 그렇다고 다른 음악을 완전히 배제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25살이라는 나이에 대해서는 "마음은 아직 고등학교 졸업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다"며 웃었다. "경연 두 번, 전국투어 두 번을 하면서 열심히 살아왔다는 생각이 든다. 이 나이를 소중하게 여기면서 건강 잘 챙기며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가수로서의 최종 목표는 분명하다. 그는 "인지도가 높은 가수가 돼서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여는 게 꿈"이라며 "올해는 꼭 첫 단독 콘서트를 이루고 싶다, 1000석 정도 규모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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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계획에 대해서도 숨기지 않았다. "경연 이후 개인 활동을 충분히 해보지 못했다"며 "단독 콘서트 등 해보고 싶은 걸 해본 뒤 잘 정리하고 다녀오고 싶다, 해병대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팬들에 대한 애정은 인터뷰 내내 드러났다. "제가 뭘 해도 좋아해 주고 걱정해 주신다"며 "EDM도 아마 신난다고 많이 들어주시지 않을까 싶다"고 웃었다. 최수호를 좋아하는 이유로는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가장 많이 꼽힌다고 했다.
히트곡에 대한 조급함보다는 현재를 받아들이는 자세도 엿보인다. 그는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 히트곡을 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려 한다"고 말했다.
말띠인 그는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최수호의 두 번째 미니 앨범 '빅 임팩트'는 오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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