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출국 전 인터뷰하는 LG 박동원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주전 포수 박동원이 LG와 계약 기간 4년에 세 번 우승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박동원은 22일 미국 스프링캠프 출발에 앞서 "LG에 와서 4년 다 우승하는 것은 솔직히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다"며 "4년 사이에 최소 두 번, 많으면 세 번 우승하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단 두 번 목표는 이뤘고, 한 번만 더 하면 진짜 더 이상 목표는 없을 것 같다"면서 2026시즌도 우승하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냈다.
박동원은 2022년 11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LG와 4년에 65억원 조건에 계약했다.
이후 2023년과 2025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맛본 박동원은 계약 마지막 해인 올해도 정상에 도전한다.
그는 "4년에 세 번 우승하면 진짜 앞으로 더 큰 욕심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이룰 것을 충분히 다 이루는 것 같다"고 절실한 소망을 내비쳤다.
박동원, 추격하는 홈런 |
지난 시즌 타율 0.253, 홈런 22개, 76타점을 기록한 박동원은 "(개인적으로) 골든글러브도 받으면 좋지만, 그것보다 팀 우승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그는 역시 2연패에 도전했던 2024년에는 3위로 시즌을 마친 것을 두고 "그때는 고우석, 김민성, 이정용 등이 외국 진출, 이적, 입대 등으로 전력 누수가 컸다"며 "올해는 (kt wiz로 옮긴) (김)현수 형 자리를 누가 잘 메워준다면 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공격형 포수'로 분류되는 박동원은 이번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도루 저지에 더 신경을 쓰려고 한다"며 "새로운 코치님(스즈키 후미히로 배터리 코치)을 만나는데, 다른 환경에서 야구하신 분이라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합류하는 '예비 거포' 이재원에 대해서는 "워낙 힘이 좋은 선수로 알고 있다"면서도 "홈런 35개에 100타점이 기대치일지, 홈런 45개에 150타점이 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인데 준비를 잘한 것 같고, 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든든한 동료가 늘어난 느낌"이라고 칭찬했다.
20일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 출전하는 대표팀의 사이판 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그는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방망이도 많이 치고 와서 기술적으로 한국에 있는 선수들보다 준비는 잘 된 것 같다"며 "대표팀 성적이 최근 아쉬웠지만 이번에는 결선이 열리는 미국까지 갈 수 있게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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