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말에는 미국 전역에 로보택시(자율주행 택시)를 보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말부터는 휴머노이드 로봇 지중 판매도 시작될 전망이다.
머스크 CEO는 22일(현지 시간)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 포럼)에서 "테슬라는 몇몇 도시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올해 말까지 미국 전역에 매우 널리 보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6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감독관을 탑승시킨 로보택시 운행을 시작한 뒤 샌프란시스코로 무대를 확장했다. 머스크 CEO는 7월 "테슬라가 연말까지 미국 인구의 절반 정도에게 자율 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지만 계획대로 실현되지는 않았다.
테슬라 로보택시는 완전자율주행(FSD) 기술을 사용 중인데, 아직 보조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아도 된다는 안전 당국의 승인까지는 받지 못했다.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FSD 안전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
머스크 CEO는 FSD에 대해 "유럽에서 다음 달 감독형 FSD 승인을 기대하고 있으며 중국도 비슷한 시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머스크 CEO는 이날 "내년 말쯤 일반 대중에게 휴머노이드 로봇을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이미 공장 내 단순 작업에 일부 활용되고 있다면서 신뢰성, 안전성이 보장되고 기능의 범위도 매우 높다고 확신될 때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시중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로봇공학이 세계 경제의 폭발적 성장을 촉진하고 로봇의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해 "로봇이 인간보다 더 많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리콘밸리=김창영 특파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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