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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민원 폭주하는데…서울형 '카프리모닝' 통할까

연합뉴스TV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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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주말 이른 아침 도심 차로를 시민들의 운동·여가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차로 일부를 통제하고 자전거를 타거나 달리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건데, 그동안 마라톤 통제로 불편을 호소했던 시민들은 교통 혼잡이 가중될 것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4차선 도로 위, 질주하는 차량 대신 걷고, 뛰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매주 일요일 아침마다 벌어지는 차 없는 풍경, '카프리 모닝(car free morning)'입니다.

이런 풍경이 서울에서도 펼쳐지게 될 전망입니다.

이른바 가칭 '쉬엄쉬엄 모닝 런'. 지난달 말레이시아를 다녀온 오세훈 서울시장이 벤치마킹한 겁니다.


차량 중심의 도로를 시민의 건강과 여가를 위해 돌려주겠다는 취지입니다.

<김근하 / 서울 영등포구> "저는 막아도 런닝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도로가 평탄해가지고 뛰기가 좀 발목이 안 돌아가서 편하더라고요."

문제는 교통 통제에 따른 혼잡 우려입니다.


주요 도로에 설치된 139곳의 검지기를 통해 집계된 주말 하루 평균 서울의 교통량은 875만 대가 넘습니다.

<이재술 / 서울 송파구> "저도 예전에 운전을 하다가 그 마라톤에 막혀가지고 고생한 적이 있거든요. 이거는 좀 통행에 반대가 되니까..."

서울시는 전면 통제 대신 일부 차로만 막아 교행하는 방식으로 해결하겠다는 입장인데,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김정찬 / 서울 서대문구> "바깥에서 경관 보고 사람들이랑 같이 뛸 수 있으면 조금 더 운동 자극도 되고, 또 요즘 인증샷 같은 게 유행을 하잖아요. 그런 것도 또 찍으면서 친구들이랑 좀 더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성지은 / 서울 영등포구> "교통이 너무 많이 혼잡해가지고 시간 늦는 경우도 많아서 조금 불편한 게 있는 것 같아요."

전문가 자문 회의와 데이터 분석 등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한 서울시는 오는 3월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반응을 검토한 뒤 하반기 전면 도입을 예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지현입니다.

[화면제공 유튜브 tehsiewdai]

[영상취재 장동우]

[영상편집 이채린]

[그래픽 문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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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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