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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진출 신약 업고 실적 고공행진…한미‧녹십자‧이노엔, 4분기 호실적 전망

쿠키뉴스 김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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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분기 시장 전망치 상회 기대
호실적 배경은 글로벌 매출 확대
쿠키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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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자체 개발한 신약이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빠르게 키우며 제약사들의 매출 확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2025년 4분기 한미약품, GC녹십자, HK이노엔의 매출이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약품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다. 상상인증권 리포트 따르면 한미약품의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428억원, 영업이익은 7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9%, 133%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 전망치인 매출 4009억원, 영업이익 613억원을 웃도는 결과다.

호실적의 배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베돈’의 미국 수출 확대가 꼽힌다. 또한 자회사 북경한미의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매출 추세 정상화와 한미정밀화학의 위탁개발생산(CDMO) 매출 확대로 인한 흑자 전환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 한미약품은 비만,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 희귀질환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결과 공개 일정을 앞두고 있어 시장의 기대감이 높다. 비만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GLP-1)’의 경우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상반기 중 64주 추가 투여에 대한 임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미국 머크(MSD)에 총 8억7000만 달러 규모로 기술 수출한 약물 MASH 치료제 ‘에피노페그듀타이드’도 임상 2b상 결과를 올해 상반기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김준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약가가 위고비 판매가의 50%라면 가격 매력도가 올라갈 것”이라며 “임상 결과는 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에 환자와 의료진을 설득할 수 있는 가격을 산정하면 국내 비만시장 침투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GC녹십자는 매년 4분기 반복되던 고질적인 적자 고리를 끊고 8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관측된다. iM증권은 전날 리포트를 통해 녹십자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이 5032억원, 영업이익은 2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2025년 전체 매출액은 1조997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배 오른 670억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흑자 전환의 주역은 지난 2024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 ‘알리글로’다. IBK투자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알리글로의 올해 매출이 연간 1억5000만달러로 확대되면서, 혈장분획제제 부문 매출이 16%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알리글로는 자회사인 미국 혈액원 ABO플라즈마에서 혈장을 수급해 한국 충북 오창공장에서 완제를 생산한 뒤 미국에 역수출하고 있다.

미국 관계사 큐레보와 대상포진 백신 ‘아메조스바테인(CRV-101)’의 CMO(위수탁생산) 권리 확보 계약을 체결한 점이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장재원 iM증권 연구원은 20일 리포트를 통해 “현 시점에선 알리글로를 필두로 한 성장을 주목하나, 중장기적으로는 대상포진 백신의 성장 잠재력을 주목한다”면서 “현재 대상포진백신 시장에서 8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는 싱그릭스와 직접비교임상이 진행 중이다. 기술이전 계약 등도 기대해볼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HK이노엔도 영업이익 전망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인다. SK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HK이노엔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857억원, 영업이익은 4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영업이익 전망치 357억원 대비 13%를 상회한 결과다.

자체 개발 신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이 매출 확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케이캡은 현재 분기당 500억원 이상 처방되는 블록버스터 반열에 오른 의약품이다. 해외 진출도 순항하고 있다. 케이캡은 최근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신약 허가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중국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키움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케이캡의 중국 출시에 따른 작년 한 해 로열티 수취액은 전년보다 125.8% 증가한 140억원으로 예상되며, 올해 역시 성장할 전망이다.

HK이노엔은 케이캡의 유럽 수출 및 일본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HK이노엔은 (케이캡의) 유럽 기술 이전 모멘텀, 중국 로열티 수취액 증가 등을 통해 기업 체력이 성장할 여지가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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