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3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11월 19일 치러지는 수능은 현행 교육과정과 선택과목 체제가 적용되는 마지막 시험이다.
23일 입시업계에선 겨울방학에 체계적인 학습 계획을 세워 개념부터 탄탄히 다지는 수능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시기별 주요 일정에 맞춰 학습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대입 성공을 좌우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방학 기간은 수능의 기본기를 다지는 시간이다. 이투스교육연구소는 방학을 "절대적인 학습량을 확보해야 하는 시기"라며 "문제 풀이보다 개념과 기출을 통해 수능의 기본기를 제대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목표를 설정할 때는 계획을 구체적으로 짜야 한다. 예컨대 '영어 단어 많이 외우기'보다 '하루 50개 암기'처럼 실현 가능하고 명확한 목표가 학습을 일상화하는 데 좋다.
겨울방학 중 선택과목을 미리 골라둬야 한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대학과 모집 단위에 따라 과목에 따른 과중치가 조금씩 다르고, 미리 기본기를 다져야 향후 균형 잡힌 학습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국어와 수학영역은 비중이 큰 공통과목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학습해야 한다"면서 "탐구영역은 본인의 관심이 높고 잘하는 두 과목을 선택해 기본 개념을 익혀둬야 한다"고 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고등학교 1~2학년 때는 국어와 수학 시험을 선택과목으로 치르지 않은 만큼, 3월 교육청 모의평가 전 선택과목 문항을 풀어보면서 조기에 결정하라"며 "탐구 과목 역시 빨리 선택해야 향후 우왕좌왕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미리 유리한 대입 전형을 살펴보고, 연간 계획을 고민하는 것도 필요하다. 예를 들어 내신과 수능 모두에서 강점이 있다면 학생부 교과 전형과 정시 전형을 병행하고, 내신이 부족한 경우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의 경쟁력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남 소장은 "중점적으로 대비할 주력 전형을 우선 결정하고, 이를 토대로 수험생활 전반에 대한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했다.
임 대표는 "통상 인문계 2.5등급, 자연계 2.0등급 이내라면 인서울 진입 가능으로 간주한다"며 "해당하는 학생들은 3학년 1학기 등 남은 내신 성적도 방학 기간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준비하는 게 좋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수능은 고3이 된 2007년생 '황금돼지띠'의 영향으로 응시자 규모가 늘었으나 2008년생부터 다시 출생아 수가 줄어 응시 규모도 감소할 전망이다. 2008년생 출생아 수는 46만 5892명으로 2007년생(49만 6822명)보다 약 3만명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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