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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조슈아 서전트는 이적을 위해 출전을 거부한 뒤, 계속해서 2군에 머물고 있다.
2000년생 서전트는 미국 국가대표 스트라이커다. 독일 베르더 브레멘 유스에서 성장하고 프로 데뷔까지 했던 서전트는 지난 2021-22시즌 노리치 시티에 입성했다. 노리치를 대표하는 간판 공격수로 거듭났다. 총 5시즌간 공식전 157경기 56골 15도움을 올리며 매 시즌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미국 대표팀에서도 미래가 창창한 유망주였다. 지난 2017년 한국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쳤기때문. 당시 평균 연령보다 세 살 낮은 나이였지만 미국의 8강행을 이끌었고, 4골 1도움을 올리며 실버부트를 수상했다.
다만 현재 미국 대표팀에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확실한 신임을 얻지는 못했다. 지난 3월 A매치, 9월 A매치에 발탁됐는데 벤치와 선발을 오갔고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서전트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뛰지 못했기에,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반전을 이루고 싶은 마음이 컸다.
서전트는 노리치를 떠나 MLS 토론토행을 강렬히 원했다. 그러나 구단은 서전트를 보낼 마음이 없었고, 결국 서전트는 항명했다. 지난 11일 열린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라운드 월솔전을 앞두고 갑작스레 경기 출전을 거부한 것. 이적하고 싶다는 의미가 담긴 항명이었다. 결국 필리프 클레망 감독은 서전트를 1군에서 U-21 팀으로 강등 시켰다.
클레망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서전트는 현재 U-21 팀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 그가 보여준 행동은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이다. 서전트가 이번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일은 없다고 분명히 말했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강등권 싸움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고, 그는 계약 기간이 아직 2년 반이나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대표팀 대선배' 브래드 프리델도 감쌀 수 없는 행동이었다. 프리델은 "선수라면 훈련을 해야 하고, 경기에 나서야 하낟.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결정할 때, 그들은 구단에서 일하는 다른 스태프들을 생각하지 않는다. 돈을 내고 경기장을 찾는 팬들도 떠올리지 않는다. 또 그런 선택이 가져올 여러 부수적인 상황들, 그로 인해 발생하는 부정적인 영향 역시 고려하지 않는다"며 비판했다.
이어 프리델은 "서전트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는 이해한다. 그가 궁극적으로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도 안다. 하지만 여름에 알렉산더 이삭이 행동했던 방식(출전 거부 및 항명)에 동의하지 않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나는 구단에 '뛰지 않겠다'고 통보하는 행위에는 동의할 수 없다. 명단에 이름이 올라 있다면, 경기에 나서야 한다. 내게는 아주 단순한 문제"라며 강경한 입장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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