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가 윤석열 정부 때도 교인들의 국민의힘 집단 당원 가입을 추진하며 신도들에게 ‘권리 회복’을 명분으로 내세웠던 것으로 22일 파악됐다. 신천지는 문재인 정부 때 코로나 감염의 온상으로 지목돼 탄압받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신천지는 2023년 신도들을 국민의힘에 당원으로 가입시키는 일명 ‘필라테스 작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각 지역 팀장급에 배포했다. 가이드라인에는 ‘문자로는 절대 (입당을) 권면(勸勉)해서는 안 됨. 무조건 대면으로 진행해야 함’ ‘신용불량자는 절대 안 됨’ 등 기준을 제시했다. 공직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입당을 권해선 안 되며, 교인이 부정적 반응을 보일 경우 냉정하게 제외해야 한다는 지침도 가이드라인에 포함됐다. 지난 21일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조사를 받은 신천지 관계자 이모씨는 “당시 청년들 사이에서 필라테스가 유행해서 운동 동아리처럼 들리도록 필라테스 작전이란 이름을 붙였다”고 했다.
신천지는 교인들에게 국민의힘 입당을 일종의 권리 운동으로 홍보했다. 가이드라인에서 “(입당이) 어떤 목적이 있어서 한다는 뉘앙스로 가면 안 된다” “우리의 권리를 찾기 위한 것, 성도로서 피해를 본 것에 대한 권리 회복”이라고 강조한 것이다. 가이드라인엔 국민의힘 입당을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행동’으로 표현하라는 지침도 담겼다. 이런 가이드라인을 내려받은 신천지 교단 중간 간부들은 지역별 입당 진행 경과를 수시로 공유했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신천지는 2023년 신도들을 국민의힘에 당원으로 가입시키는 일명 ‘필라테스 작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각 지역 팀장급에 배포했다. 가이드라인에는 ‘문자로는 절대 (입당을) 권면(勸勉)해서는 안 됨. 무조건 대면으로 진행해야 함’ ‘신용불량자는 절대 안 됨’ 등 기준을 제시했다. 공직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입당을 권해선 안 되며, 교인이 부정적 반응을 보일 경우 냉정하게 제외해야 한다는 지침도 가이드라인에 포함됐다. 지난 21일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조사를 받은 신천지 관계자 이모씨는 “당시 청년들 사이에서 필라테스가 유행해서 운동 동아리처럼 들리도록 필라테스 작전이란 이름을 붙였다”고 했다.
신천지는 교인들에게 국민의힘 입당을 일종의 권리 운동으로 홍보했다. 가이드라인에서 “(입당이) 어떤 목적이 있어서 한다는 뉘앙스로 가면 안 된다” “우리의 권리를 찾기 위한 것, 성도로서 피해를 본 것에 대한 권리 회복”이라고 강조한 것이다. 가이드라인엔 국민의힘 입당을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행동’으로 표현하라는 지침도 담겼다. 이런 가이드라인을 내려받은 신천지 교단 중간 간부들은 지역별 입당 진행 경과를 수시로 공유했다.
앞서 신천지는 윤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신천지에 대한 압수 수색을 막아준 은혜를 갚아야 한다는 명분으로 국민의힘 입당을 추진했고, 윤 전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에도 정치적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해 교인들의 당원 가입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신천지 한 관계자는 “대선 후에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등에서 신천지가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돼 당원 가입 작업이 계속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검경 합수본은 22일 신천지에서 청년회장을 한 유모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합수본은 또 신천지 관계자들로부터 집단 입당이 이만희 총회장의 지시로 이뤄졌다는 진술과 녹취록도 다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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