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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캉스 가기 전 맛 좀 볼까...'호텔감성 듬뿍' 설 선물세트 우르르[Weekend 호텔]

파이낸셜뉴스 이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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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한우·특산물 전통 라인업에
홈메이드 디저트·리빙 상품도 선택지
호텔 체인 피트니스 멤버십 함께 더해
호텔 감성과 브랜드 경험 같이 떠올라
풍성하고도 특별한 설 선물세트 완성


조선호텔 설 선물세트 조선호텔앤리조트 제공

조선호텔 설 선물세트 조선호텔앤리조트 제공


설 명절을 앞두고 특급호텔들이 프리미엄 설 선물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한우·굴비 등 전통적인 명절 선물 구성을 넘어, 호텔이 축적해온 미식 역량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감성을 결합한 상품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명절 선물이 단순한 '고급 식재료'에서 벗어나, 호텔 경험과 이미지를 압축해 전달하는 하나의 콘텐츠로 재정의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롯데호텔 LA갈비 롯데호텔 제공

롯데호텔 LA갈비 롯데호텔 제공


■다양한 상품으로 선택지 넓혀

22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흐름을 가장 전면에 내세운 곳은 롯데호텔앤리조트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2026 설 선물세트'를 통해 호텔 자체브랜드(PB)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한우와 LA갈비, 김치, 수산물, 지역 특산물, 주류, 욕실 어메니티까지 폭넓게 구성해 선택지를 넓혔고, 시그니엘과 롯데호텔 주요 체인의 피트니스·사우나 이용 혜택이 포함된 유료 멤버십 상품도 함께 선보였다. 명절 선물을 계기로 호텔의 미식과 서비스 경험을 동시에 전달하겠다는 전략이다.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을 전면에 내세운 전략은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두드러진다. 워커힐은 '2026 기프트 셀렉션'을 통해 프리미엄 미트, 고메, 셰프스 테이블 앳 홈, 리빙, 셀렉션 등 5개 카테고리, 총 56종의 상품을 선보였다. 프리미엄 육류와 고메 세트, 김치와 가정간편식은 물론 리빙 제품까지 아우르며 명절 선물의 외연을 확장했다. 세계적인 비주얼 아티스트 제이슨 아티엔자와 협업한 프레스티지 타월 세트는 리빙 라인업에 예술적 감도를 더한 대표 사례다.

켄싱턴호텔 설 선물세트켄싱턴호텔 제공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선물세트반얀트리 제공

켄싱턴호텔 설 선물세트켄싱턴호텔 제공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선물세트반얀트리 제공


■브랜드 감성도 전면에

브랜드 감성을 전면에 내세운 사례로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이 꼽힌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2026 설 선물 세트'를 통해 귀엽지만 고급스러운 콘셉트의 햄퍼 라인업을 선보였다. 호텔 베이커리 '더 델리' 셰프가 직접 만든 홈메이드 디저트와 수제 초콜릿, 파운드 케이크, 휘낭시에 등을 중심으로 와인과 티를 균형 있게 구성했다. 프리미엄 한우 1++ 세트와 시그니처 한우 세트도 함께 마련해 명절 상차림 수요까지 포괄했다. 특히 호텔 마스코트 '갓하이(GAT HY)'와 스노우볼 등 한정판 아이템으로 구성한 브랜드 햄퍼를 단독으로 선보이며, 호텔 브랜드 경험을 소장 가치 있는 선물로 구현했다.


호텔 헤리티지와 상품 스펙트럼을 동시에 강조한 사례도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2026 조선호텔 설 선물 세트'를 통해 미식부터 라이프스타일까지 총 100여 종의 상품을 선보였다. 10만원대 실속형부터 150만원대 프리미엄 세트까지 가격대를 넓혀 선택 폭을 키운 것이 특징이다. 조선호텔 셰프가 엄선한 한우 세트와 전복장·간장게장, 김치 세트 등 고메 상품에 더해, 시그니처 와인과 침구·플라워·공예품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까지 아우르며 '호텔의 품격'을 선물로 풀어냈다.

명절 선물에 '휴식'의 가치를 결합한 곳도 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한우와 과일, 전통 디저트, 지역 특산 식재료로 구성한 선물 세트와 함께 스파 제품과 테라피 바우처를 제안했다. 식품 선물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명절 이후 도심 속 휴식으로 이어지는 '설캉스' 경험을 염두에 둔 구성이다.

포시즌스호텔 설 선물세트. 포시즌스호텔 제공

포시즌스호텔 설 선물세트. 포시즌스호텔 제공


■지역 특산품부터 글로벌 구성까지


지역성과 접근성을 앞세운 전략도 눈길을 끈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지점별 총지배인이 직접 발굴한 지역 특산품을 중심으로 설 선물 세트를 구성했다. 충주 사과, 지리산 벌꿀, 제주 만감류 등 지역색이 살아 있는 상품을 2만원대부터 20만원대까지 폭넓게 구성했으며, 호텔 굿즈와 식사권까지 포함해 실용성과 경험 요소를 함께 담았다.

글로벌 호텔 브랜드의 강점을 전면에 내세운 구성도 돋보인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정육·수산·고메·주류에 더해 객실 패키지와 뷔페 상품권, 멤버십까지 포함한 6개 카테고리의 설 선물 세트를 마련했다. 호텔 셰프와 소믈리에가 직접 큐레이션한 상품으로, 호텔에서만 가능한 선택지를 강조했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최고급 한우와 건강 꿀, 제철 과일, 시그니처 향 제품, 호텔 금액권까지 폭넓은 구성을 갖춘 설 선물 세트를 선보였다. 받는 이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 폭을 넓힌 것이 특징으로, 호텔 감성을 담은 향 제품과 금액권은 경험형 선물 수요를 겨냥했다.


전통 한식의 가치를 전면에 내세운 설 선물도 눈에 띈다. 메이필드 호텔 서울은 봉래헌의 세찬 세트와 다과반을 통해 명절 상차림의 의미를 담은 설 선물 세트를 선보였다. 한식 총괄 셰프가 식재료 선정부터 조리 전 과정까지 관리하며, 격식과 정성을 중시하는 명절 수요를 겨냥했다.

업계에서는 호텔 설 선물 세트가 단순한 시즌 상품을 넘어 브랜드 전략의 일부로 자리 잡고 있다고 보고 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설 선물은 호텔의 미식과 서비스, 브랜드 이미지를 가장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최근에는 고급 식재료보다 호텔에서의 경험과 감성을 함께 제안하는 방향으로 경쟁이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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