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포포투=이종관]
아마노 준이 새 시즌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일본 '더 요코하마 익스프레스'는 20일(한국시간) 요코하마 F.마리노스의 미드필더 아마노의 인터뷰를 전했다. 아마노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어느덧 필드 플레이어 중 최고령 선수가 되었다. 팀의 미래에 무언가를 남기는 일을 해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1991년생 일본 국적의 미드필더 아마노는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이다. 과거 울산 HD(당시 울산 현대)에서 활약한 바 있기 때문. 당시 울산은 '라이벌' 전북 현대를 누르고 리그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고 일본 국가대표팀 출신의 아마노를 임대 영입하며 방점을 찍었다.
활약상은 엄청났다. 홍명보 감독의 신임을 꾸준하게 얻으며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한 그는 해당 시즌 38경기에 출전해 11골 2도움을 기록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울산 역시 17년 만에 리그 우승에 성공하며 오랜 한을 풀었다.
하지만 2023시즌을 앞두고 돌연 울산을 떠났다. 당시 울산은 아마노 완전 영입 협상을 진행 중이었는데 갑작스레 울산의 '라이벌' 전북으로 임대되며 K리그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 과정에서 홍명보 당시 울산 감독은 "아마노는 내가 아는 일본 선수 중 최악이다. 우리 팀의 일본인 코치(이케다 세이고)도 그를 부끄러워할 것이다"라며 강한 비판을 내세우기도 했다.
전북 임대 이적은 결과적으로 대실패였다. 울산 시절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고 소속 팀 전북 역시 부진에 빠지며 K리그 '명문'으로서의 자존심을 구겼다. 이후 전북과의 임대 계약을 종료, 요코하마 F.마리노스로 돌아와 일본 생활을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시즌엔 '베테랑'으로서 팀의 잔류를 이끈 아마노. 어느덧 프로 데뷔 13년 차에 접어 들었고 다가올 시즌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아마노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지금 팀 내에서 비교적 드문 캐릭터다. 중앙에서 뛰던 오른쪽에서 뛰던, 나 같은 플레이 스타일의 선수가 없기 때문에 팀에 하나의 '악센트'가 될 수 있다고 본다. 먼저 그라운드에서 플레이로 보여주고 결과를 남겨야 한다. 그것이 없으면 무슨 말을 해도 설득력이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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