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가 작년 4분기(10~12월) 예상과 달리 역(逆)성장하는 충격을 받았다.
22일 한국은행은 작년 4분기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마이너스(-) 0.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11월 한은 전망인 0.2%를 크게 밑돌았다. 감소 폭은 코로나 팬데믹 영향권이던 2022년 4분기(-0.4%) 이후 3년 만에 가장 컸다. 이동원 한은 경제통계2국장은 이날 “3분기 1.3% 성장에 따른 기저 효과, 전망보다 악화한 건설 경기 등 영향으로 성장률이 낮아졌다”고 했다.
소비, 투자 등 내수가 안 좋은 모습이었다. 민간 소비는 13조원에 달하는 소비 쿠폰을 집중 배포했던 3분기에 1.3%로 깜짝 반등했지만, 4분기는 0.3% 증가로 둔화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은 “3분기 소비 증가는 민생 회복 소비 쿠폰에 따른 일회성 반등에 가까웠다”며 “국민이 체감하는 경기는 여전히 어렵다”고 했다. 4분기 건설투자는 -3.9%로 크게 꺾였고, 설비투자도 -1.8%로 감소 전환하는 등 투자가 부진했다.
22일 한국은행은 작년 4분기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마이너스(-) 0.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11월 한은 전망인 0.2%를 크게 밑돌았다. 감소 폭은 코로나 팬데믹 영향권이던 2022년 4분기(-0.4%) 이후 3년 만에 가장 컸다. 이동원 한은 경제통계2국장은 이날 “3분기 1.3% 성장에 따른 기저 효과, 전망보다 악화한 건설 경기 등 영향으로 성장률이 낮아졌다”고 했다.
그래픽=백형선 |
소비, 투자 등 내수가 안 좋은 모습이었다. 민간 소비는 13조원에 달하는 소비 쿠폰을 집중 배포했던 3분기에 1.3%로 깜짝 반등했지만, 4분기는 0.3% 증가로 둔화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은 “3분기 소비 증가는 민생 회복 소비 쿠폰에 따른 일회성 반등에 가까웠다”며 “국민이 체감하는 경기는 여전히 어렵다”고 했다. 4분기 건설투자는 -3.9%로 크게 꺾였고, 설비투자도 -1.8%로 감소 전환하는 등 투자가 부진했다.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1.0%로 코로나 때인 2020년(-0.7%) 이후 최저였다.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보면 0.97%로 사실상 0%대 성장이다. 이동원 국장은 “반도체를 포함한 IT 제조업 부문의 지난해 성장률 기여도는 0.6%포인트였다”고 했다. 반도체 등을 빼면 한국 성장률은 0.4%쯤을 기록했을 것이란 뜻이다.
‘1% 성장’은 국제통화기금(IMF) 집계로 보면, 작년 세계 평균 성장률 전망인 3.3%보다 낮을 뿐더러 선진국 평균(1.7%), 미국(2.1%), 유로존(1.4%), 일본(1.1%) 등에도 못 미친다.
[김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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