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PSG) 영입을 위해 이적료 5000만 유로(약 1033억원)도 기꺼이 지불할 생각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2일(한국시간) "프랑스 강호 파리 생제르맹(PSG)이 요구하는 이적료는 모든 변수를 고려했을 때 그리 과도해 보이지 않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대한민국 축구스타 이강인은 스페인 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아틀레티코의 마테우 알레마니 스포츠 디렉터가 직접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이강인 영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다.
그러나 PSG를 이끄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의 이적을 반대하고 있고, 이강인도 여름 전까지 PSG를 떠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틀레티코의 계획은 암초에 부딪혔다.
프랑스 유력지 '르파리지앵'은 지난 20일 "이강인은 이번 겨울 이적에 관심이 없다"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자주 연관되는 그는 올겨울 PSG를 떠나고 싶어하지 않는다"라고 전한 바 있다.
언론은 "이강인은 향후 몇 주 안에 PSG를 떠날 의사가 전혀 없다. 2028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그는 여전히 PSG에서 자신의 미래를 보고 있으며, 유럽 챔피언 팀에서 뛰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여름 출전시간 부족으로 이적을 고려했으나 현재 마음이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도 "이러한 입장은 지난해 여름 이강인이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던 것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출전 시간과 기용 방식에 불만을 품었던 그는 구단 경영진에게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지만 이번 겨울은 상황이 다르다"라며 "이강인은 PSG의 유니폼을 입고 뛰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하루빨리 경기에 복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틀레티코는 여전히 이강인을 원하고 있으며, 이강인을 데려오기 위해 거액을 지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이강인은 득점력 부족에 시달리는 아틀레티코의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적시장 마감 10일 안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강인은 아시아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에, 프랑스 강호 PSG가 요구하는 이적료인 4000~5000만 유로(약 827~1033억원)는 모든 변수를 고려했을 때 그리 과도해 보이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강인은 PSG 입단 후 유니폼 판매 순위에서 상위권에 오르는 등 마케팅 측면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게 드러났다.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은 지난 2024년 11월 프랑스 파리에 있는 소르본 대학 경제학 학생 200여 명 앞에서 축구 이적시장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했을 때 이강인 영입으로 엄청난 이득을 봤다고 고백했다.
당시 캄포스 단장은 "난 이강인 영입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라면서 "재무 파트에서 내게 (이강인 영입에) 특정 금액을 초과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축구적인 관점에서 보면, 난 정말 이강인을 좋아한다. 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원했던 선수에 부합한다. 하지만 (이강인 영입이) 아시아 마케팅까지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하진 못했다"라고 털어놨다.
아틀레티코도 이강인의 실력과 아시아 시장에서의 위상을 높이 평가하고 있기에 PSG가 요구하는 이강인 이적료 5000만 유로(약 1033억원)를 기꺼이 지불할 가능성이 높다.
라리가 이적시장은 한국시간으로 2월 3일 오전 8시에 문을 닫는다. 남은 시간 동안 아틀레티코가 이강인과 PSG를 설득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PSG SNS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