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 보좌진 갑질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3일 열린다. 국민의힘은 지난 19일 이 후보자가 요청한 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청문회 개최를 거부했었다. 하지만 여야는 일단 이 후보자를 불러 각종 의혹에 대한 해명을 들어보기로 합의했다.
당초 민주당에서도 이 후보자 청문회에 대해 소극적 태도를 보였었다. 국민의힘 없이 청문회 단독 개최도 가능했지만 내부에선 “대통령이 결정해야 할 문제”라는 말이 나왔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기자회견에서 이 후보자에 대해 “문제는 있어 보이긴 한다”면서도 청문회는 열자는 취지로 말했다. 이에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설득했다고 한다.
국민의힘도 “청문회를 열지 않으면 국회 운영 방기라는 정치적 부담이 상당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이 후보자 측이 ‘자료 제출 미비’ 문제에 대해 국민의힘에 해명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당초 민주당에서도 이 후보자 청문회에 대해 소극적 태도를 보였었다. 국민의힘 없이 청문회 단독 개최도 가능했지만 내부에선 “대통령이 결정해야 할 문제”라는 말이 나왔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기자회견에서 이 후보자에 대해 “문제는 있어 보이긴 한다”면서도 청문회는 열자는 취지로 말했다. 이에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설득했다고 한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2일 서울 중구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장련성 기자 |
국민의힘도 “청문회를 열지 않으면 국회 운영 방기라는 정치적 부담이 상당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이 후보자 측이 ‘자료 제출 미비’ 문제에 대해 국민의힘에 해명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국민의힘은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장관 부적격성’을 입증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현재 이 후보자는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 갑질·폭언, 결혼한 장남의 ‘위장 미혼’을 통한 70억원대 서울 반포 원펜타스 아파트 ‘로또 청약’ 당첨 등 의혹을 받고 있다.
이날 추가 의혹도 나왔다. 이 후보자는 남편이 인천공항 개항 1년 전 영종도 땅을 사서 20억원대 매매 차익을 남겼는데, 2000년 당시 땅 매도인이 남편의 외삼촌이었다는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국민의힘은 “증여세를 탈루하기 위한 ‘저가 매매’ 수법”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또 이 후보자가 지난 2002~2004년 초·중등교육법을 위반해 자녀를 해외 유학 보냈다는 의혹도 나왔다. 관련 규정엔 ‘부모가 모두 출국해 동거할 목적으로 불가피할 경우’ 등에만 유학이 인정되는데, 해당 기간에 이 후보자가 총선 준비 등으로 한국에 거주했던 것 아니냐는 것이다.
[권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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