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김현국 |
종목 비율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들이 국내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코스피를 기초 지수로 삼는 국내 ETF 가운데 연초 이후 지난 21일까지 수익률 1위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코스피액티브였다. 이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0.78%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약 13%)을 웃돌았다.
이 ETF는 코스피를 추종하지만 종목 편입 비율에서 차별화를 꾀해 추가 수익을 냈다. 종목 구성을 보면 SK하이닉스(21.74%), 삼성전자(18.41%)에 이어 현대차 비율을 6.14%까지 확대했다. 김남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연초 현대차의 주가 재평가 가능성을 높게 보고 현대차 비율을 확대했고, 현대차 밸류체인에 속하는 HL만도, 현대오토에버 등 종목 비율을 늘린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S&P500 지수를 기초로 한 국내 상장 ETF 가운데서는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글로벌대장장이액티브가 연초 이후 6.91%의 수익률로 1위에 올랐다. 연초 이후 S&P500의 상승률이 0.25%에 그친 가운데 이에 연동된 국내 상장 패시브 ETF 대부분이 0%대 수익률에 머문 것과 대비된다.
고태훈 에셋플러스자산운용 ETF본부장은 “액티브 ETF는 유동성이 애매한 구간이나 종목 간 온도 차가 큰 시장에서 종목 선택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유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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