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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국가대표팀 감독은 일본인으로서의 자부심이 상상 이상이었다.
일본 매체 아사히 포스트는 22일 '스포츠 프로그램 '오프레코 스포츠'에 모리야스 감독이 출연했다. 경기 전 국가 제창 때 눈물을 흘리는 이유와 아내와의 징크스, 할아버지로서의 모습 등 감독의 인간적인 면모가 전해지는 에피소드들이 소개됐다'며 모리야스 감독이 TV 프로그램에 나와 한 발언을 조명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A매치가 있을 때마다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화제가 된다. 경기 시작을 앞두고 일본 국가가 시작될 때 모리야스 감독의 눈시울은 붉어진다. 2025년 용인에서 열린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도 모리야스 감독은 일본 국가가 나오자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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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를 묻자 모리야스 감독은 "국가를 부를 때는 일본인이라는 기쁨과 자부심이 넘쳐나는 느낌이다. 일본인이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또 다른 출연자가 "일본인이라는 게 참 좋네요"라고 반응하자 모리야스 감독은 "좋다. 최고라고 생각한다"라며 공감했다. 더불어 모리야스 감독은 원래 눈물이 많다고 고백했다.
이어 선수들도 일본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뛰고 있다며 "모두 해외에서 뛰면서 '일본인이란 무엇인가'를 스스로 생각하고, '일본인은 해낼 수 있다'는 점을 표현하려고 하고 있다. 그 마음이 아주 잘 전해진다"라고 대답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이후 일본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 일본을 이끈 지 8년차다. 모리야스 감독 체제에서 일본은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9년 아시안컵 준우승,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올랐다. 2023년 아시안컵에서는 8강에 그쳤지만 일본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모리야스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벌써 지휘한 A매치만 100경기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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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북중미 월드컵이 모리야스 감독이 일본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마지막 대회가 될 가능성인 높은 상황에서 일본은 월드컵 우승을 외치고 있다. 아직 월드컵에서 8강조차 도달해보지 못한 일본이지만 단번에 목표를 크게 상향했다. 아시아 최강을 넘어서 세계에 도전해보겠다는 의지다. 모리야스 감독은 계속해서 월드컵 우승을 입밖으로 꺼내고 있다.
일본은 코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에서 F조에 편성돼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B 진출국(우크라이나·스웨덴·폴란드·알바니아)과 대결한다. 조별리그에서는 순항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문제는 32강 토너먼트부터다. 조 1, 2위로 32강에 오를 경우 일본은 각각 C조 2위와 1위를 만난다. C조 1, 2위로 예상되는 나라는 브라질과 모로코다. 일본보다 확실히 강한 나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