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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메모리가 이끈 '15만 전자'…로봇 날개 단 현대차

연합뉴스TV 배진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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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꿈의 오천피'를 만든 주역은 국내 AI 밸류체인입니다.

반도체 기업들이 쌓아온 기술력을 발판으로 로보틱스를 앞세운 자동차 업계의 미래 선점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습니다.

관련 내용, 배진솔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1년 전 '5만 전자'로 불리던 삼성전자 주가가 15만대에 안착했습니다.


지난해 테슬라로부터 23조원 수주를 따낸 데 이어, 애플 칩 공급 계약과 오픈AI '스타게이트' 참여까지 겹치며 시장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젠슨황 엔비디아 CEO의 '깐부 회동'은 반도체 협력에 불을 지피는데 한몫했습니다.

<이재용 / 삼성전자 회장 (지난해 10월 31일)> "엔비디아가 삼성의 중요한 고객이고, 전략적인 파트너라서인 것도 있지만 진짜 이유는 젠슨이 제 친구라서 왔습니다."


삼성전자 내부는 과거 실적과 주가 침체로 위기감이 컸을 때보단 한층 밝아진 분위기입니다.

<이민희 / BNK투자증권 연구원> "작년 하반기부터 메모리 업체들이 특수를 계속 누리고 있고 메모리의 공급 부족 상황이 한동안 지속될 것 같아요."

로봇 산업 기대감을 업은 현대차의 질주도 거셉니다.


지난해 여름까지만 해도 미국 관세 우려에 20만원대 박스권에 갇혀 있었었던 현대차는 10월 말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자동차 관세 소급 인하를 받으며 반전됐습니다.

여기에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기폭제가 되면서 새해 들어 주가는 90% 넘게 뛰었습니다.

업계에선 현대차가 시총 3위까지 치솟은 모습에 기대감이 나오면서도, 과열 분위기를 자제하는 모습도 감지됩니다.

<이호근 /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 "다소 먼 미래의 이야기지만 거기서 파생된 정밀 제어 기술이나 센서 기술이 결국은 자율 주행 시대를 좀 더 앞당길 수 있고…"

지난해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국의 수출이 사상 첫 7천억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한국 제조업 기업들의 가치가 증시를 밀어 올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진솔입니다.

[영상편집 박상규]

[그래픽 용수지]

#삼성전자 #반도체 #AI #현대차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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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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