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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병기 아내 첫 소환...'숭실대 편입'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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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헌금 의혹' 김병기 아내, 경찰 첫 출석
김병기 아내, 공천헌금 수수 여부 등 질문에 침묵
김병기 아내, 동작구의회 법인카드 유용 의혹도

[앵커]
김병기 의원 정치헌금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아내 이 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첫 소환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또 차남 숭실대 편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차남이 근무했던 중소 업체 등을 압수수색하며 다른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냈습니다.

배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치헌금 수수 의혹을 받는 김병기 의원의 아내 이 모 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처음 출석했습니다.


이 씨는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 취재진 질문에는 아무 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모씨 / 김병기 의원 배우자 : (공천헌금 받은 거 인정하세요?)…. (김병기 의원도 알고 있었나요?)…. (동작구의원 2명 말고도 더 받은 거 있으실까요)….]

이 씨는 지난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전직 동작구의원 2명으로부터 3천만 원을 받았다가 수개월 뒤 돌려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정치헌금 의혹에 국한된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 씨는 이 밖에 업무추진비 유용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당시 동작구의회 부의장의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입니다.

경찰은 또 김 의원 차남의 숭실대 편입 의혹과 관련해 차남이 근무했던 중소기업 업체 등 3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2022년 숭실대에 차남 편입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는데, 이 과정에서 계약학과의 '중소기업 10개월 재직' 요건을 갖추기 위해 부정 취업을 시켰다는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경찰은 앞서 해당 업체 대표를 조사한 뒤 뇌물과 업무방해 등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는데, 강제수사에 나서며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강선우 의원 '1억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해 밤샘 조사를 벌인 경찰은 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서 강 의원 전 사무국장 남 모 씨는 강 의원이 1억 원을 전세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1억 원이 오간 것으로 지목된 시점 이후에 강 의원이 보증금 7억 5천만 원에 전세계약을 맺은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강 의원의 자산 내역 등을 분석하며 1억 원 사용처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배민혁입니다.

영상기자 : 김광현, 왕시온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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