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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군사 작전' 이민 단속 반발에도 메인주로 확대

OBS 송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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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정책에 대한 미국 사횡의 반발과 비판이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뜻을 굽힐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이민 당국이 불법 이민자 단속을 메인주로 확대했습니다.

홍원기 월드리포터입니다.

【아나운서】


무장한 이민세관단속국 요원들이 한 주택을 급습해 집에 있던 주민을 끌고 나옵니다.

이민 당국이 미네소타에서 벌이고 있는 불법 이민 단속, 이른바 '메트로 서지' 작전입니다.

군사 작전을 연상시키는 이런 단속은 불법적이고 비인권적이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토안보부는 '메트로 서지' 작전을 미네소타주와 시카고에 이어 메인주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티나 나폴리 / 메인주 주민 : 무고한 사람들이 고통받는 것이 가장 두렵습니다. 미국 민주주의 침식이라는 더 큰 문제의 한 단면입니다.]

메인주는 2000년대 초반부터 소말리아에서 온 이민자가 많은 지역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네소타주에서 일부 소말리아계 미국인들이 연루된 복지 프로그램 부정수급 사기 사건이 발생하자,

소말리아 이민자들을 쓰레기라고 부르며 미국에서 쫓아내겠다고 경고해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소말리아든 어디 출신이든, 미국 시민에게 사기를 쳐 유죄 판결을 받은 귀화 이민자의 시민권을 박탈할 것입니다.]

민주당 소속인 메인주지사를 비롯해 정치 지도부와 시민사회는 이민 단속에 대한 대비에 나섰습니다.

주정부는 이민세관단속국이 요구한 위장 차량 번호판 자료 제출을 거부했습니다.

시민들은 이민 단속 요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민자 가정에 음식 등 생필품을 제공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했습니다.

[웨슬리 펠르티에 / 메인주 포틀랜드 시의원 : 이에 대응하여, 가난한 자영업자, 교사, 대학생들을 비롯한 시민들이 조기 경보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핵심 지지층인 마가(MAGA)의 결집을 위해 이민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행보가 역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최근 로이터통신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 지지율은 40%로, 지난달 41%보다 하락하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월드뉴스 홍원기입니다.

<구성 : 송은미, 영상편집 : 용형진>

[송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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