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첫 퇴장을 당했지만, 모든 구성원이 김민재를 감쌌다.
김민재는 22일(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에 있는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위니옹 생질루아즈(벨기에)와의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7차전에 선발 출전했다가 퇴장을 당했다.
이날 요나단 타와 함께 센터백으로 출전한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파포스(키프로스) 원정 경기 선발 출전 이후 약 4개월 만에 챔피언스리그 선발 복귀전을 치렀다.
하지만 그는 뮌헨 이적 후 첫 퇴장을 당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전반 18분 김민재가 앞으로 나오면서 상대 전진 패스를 차단하려다 상대 발을 걸어 넘어뜨렸고 경고를 받았다.
이어 해리 케인의 멀티 골로 뮌헨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18분, 김민재가 두 번째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김민재가 상대의 움직임을 막기 위해 손으로 붙잡다가 상대가 넘어졌다. 주심은 약한 파울 장면에 경고를 줬고 김민재는 억울하다는 듯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동료들도 빠르게 달려와 주심에게 항의했지만, 경고 누적은 비디오 판독(VAR)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번복될 수 없었다.
김민재는 프로 통산 세 번째 퇴장이다. 2017시즌 전북현대, 2021-2022시즌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 이은 경고 누적 퇴장이다.
억울한 레드카드였지만, 독일 현지 언론은 김민재에게 최저 평점을 주며 퇴장의 대가를 치르도록 했다.
'빌트'는 김민재에게 팀 내 최저 평점인 5점을 주며 혹평했다.
매체는 "정말 어이없는 플레이다. 전반전에 하프라인에서 상대에게 위험한 태클을 해 경고받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후반에 유니폼을 잡아당기는 정말 어리석은 행동으로 경고를 하나 더 받았다. 퇴장당하는 게 마땅했다"라고 혹평했다.
하지만 감독과 동료들은 모두 김민재를 옹호했다.
콤파니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에 대해 "그는 경험이 있고 이탈리아에서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 방패 문양)를 들고 분데스리가도 우승했다"라며 "그는 국가대표 선수다. 퇴장은 축구의 일부이고 다음 경기에 나서지 못하지만 운 좋게도 결정적인 경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력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김민재와 타가 이번 경기에 어떠한 위험한 순간도 주지 않아 정말 많이 도왔다. 그들은 전반에 잘 지켰고 다른 선수들은 그만큼 하지 못했다"라며 "나도 수비수로서 그런 퇴장은 일어날 수 있다는 걸 안다. 김민재를 알고 있고 그에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그는 19세 유망주가 아니다"라며 그를 옹호했다.
월드클래스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도 "민재가 다른 상황에서 훨씬 더 잘할 수 없다. 첫 경고는 바로 경고가 나와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두 번재 경고도 그만큼의 파울이 아니었다"라며 판정에 아쉬움이 더 크다고 말했다.
막스 에베를 뮌헨 스포츠 디렉터 역시 김민재가 경고누적 퇴장으로 팬들에게 사과한 것에 대해 옹호하며 "그는 그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