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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공항 이전1] 수원시민 "소음 한계" vs 화성시민 "반발"

OBS 백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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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의 뜨거운 감자, 수원 군공항 이전이 제자리걸음을 한 채 또 해를 넘겼습니다.
문제 해결을 약속했던 민선 8기도 임기 막바지인데요.
인근 주민들의 피해, 이전 후보지의 반발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백소민 기자입니다.

【기자】


요란한 굉음을 내며 머리 위로 전투기가 스쳐 지나갑니다.

수원시 권선구 일대 주민들은 수십 년째 반복되는 소음 피해에 더는 버티기 어렵다고 호소합니다.

[김성연 / 경기도 수원시: 밖에 나왔을 때나 안에 있을 때 전화 같은 게 잘 안 들리고, 우리 아기가 지금 이제 한 41개월 정도 됐는데 그 소리 때문에 막 귀를 막고 그래요. 시끄럽다고….]


중요한 전화가 와도 못 받는 경우가 하루에도 수차례 이어진다고 토로합니다.

[장경석 / 경기도 수원시: 중요한 전화 같은 거 왔을 적에 소음이 엄청 시끄러워 가지고, 급한 전화 같은 거 못 받을 때도 있고 그런 경우가 많아요.]

문제는 이전 후보지로 거론된 화성 화옹호에서도 강한 반발이 나오는 상황.


철새 도래지이자 생태 보존 지역인 이곳에, 군공항 이전 가능성이 거론되자 주민들은 불안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특히, 해안가 근처라 해수면이 상승하면 비행장이 침수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상환 /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 이 화성호 안에는 지금 12m 13m 정도가 깊어요. 그래서 지금 물구덩이에다가 비행장을 짓겠다는 거죠.]

수십 년간 이어진 수원 시민들의 소음 피해.

【스탠딩】
군공항 이전 논의가 또 다른 지역 갈등으로 번지지 않기 위해선, 보다 투명한 정보 공개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OBS뉴스 백소민입니다.

<영상취재 : 김지현, 윤재영 / 영상편집 : 조민정>

[백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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