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경 지운 '번장 글로벌'…거리·세대 뛰어넘는 '취향 거래'
번개장터는 전 세계 200여 개국 유저들이 이용하는 'K-리커머스' 플랫폼으로 도약 중이다. 지난해 글로벌 거래 건수는 전년 대비 280% 성장했으며 월간 활성사용자(MAU)는 735% 증가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실제 거래 사례도 다양하다. 시리아로 '페이커 포토카드'가 판매되거나,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K-뷰티 기기'가 배송 되는 등 국경 없는 중고거래가 활발히 이뤄졌다.
국내에서는 전국 단위 탐색을 마다하지 않는 '취향 중심적 이동'이 두드러졌다. 제주 서귀포와 강원 양구 사이(574km)를 가로질러 '아델 LP'가 거래된 사례가 대표적이다.
세대 간 소통도 활발했다. 70대 판매자와 20대 구매자가 명품 가방을 거래하거나, 반대로 20대가 70대에게 빈티지 롤렉스를 판매하는 등 최대 50년의 연령 차를 뛰어넘는 거래가 꾸준히 발생했다. 번개장터 측은 "사용자들이 중고거래를 경제적 이득을 넘어 희귀 아이템을 발견하는 '놀이'나 '득템' 경험으로 여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 출근시간대 '선점 쇼핑' 집중…날씨·셀럽 영향 커
주요 거래 시간대는 평일 오전 7시부터 10시 사이로 나타났다. 출근 시간을 활용해 닌텐도, 아이폰, 에어팟 등 인기 IT 기기의 전국 시세를 비교하고 원하는 제품을 빠르게 선점하려는 경향이 짙었다. 소비 결정에는 날씨와 셀럽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플랫폼 초기부터 비대면 전국구 거래와 안전결제를 전면화하고 과학적 검수 솔루션인 '코어리틱스'를 도입한 차별화 전략이 성장을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사용자가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K-리커머스 플랫폼으로서 경험 고도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