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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은 국경과 세대를 넘는다"…번개장터, 2025 리커머스 리포트 공개

디지털데일리 유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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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유채리기자] 번개장터가 지난해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2025 세컨핸드 리포트'를 22일 발표했다. 이번 리포트는 국내를 넘어 번장 글로벌의 데이터까지 포함했다. 회사는 분석 결과 리커머스(중고거래)가 단순한 합리적 소비를 넘어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글로벌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았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 국경 지운 '번장 글로벌'거리·세대 뛰어넘는 '취향 거래'

번개장터는 전 세계 200여 개국 유저들이 이용하는 'K-리커머스' 플랫폼으로 도약 중이다. 지난해 글로벌 거래 건수는 전년 대비 280% 성장했으며 월간 활성사용자(MAU)는 735% 증가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실제 거래 사례도 다양하다. 시리아로 '페이커 포토카드'가 판매되거나,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K-뷰티 기기'가 배송 되는 등 국경 없는 중고거래가 활발히 이뤄졌다.

국내에서는 전국 단위 탐색을 마다하지 않는 '취향 중심적 이동'이 두드러졌다. 제주 서귀포와 강원 양구 사이(574km)를 가로질러 '아델 LP'가 거래된 사례가 대표적이다.

세대 간 소통도 활발했다. 70대 판매자와 20대 구매자가 명품 가방을 거래하거나, 반대로 20대가 70대에게 빈티지 롤렉스를 판매하는 등 최대 50년의 연령 차를 뛰어넘는 거래가 꾸준히 발생했다. 번개장터 측은 "사용자들이 중고거래를 경제적 이득을 넘어 희귀 아이템을 발견하는 '놀이'나 '득템' 경험으로 여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 출근시간대 '선점 쇼핑' 집중…날씨·셀럽 영향 커

주요 거래 시간대는 평일 오전 7시부터 10시 사이로 나타났다. 출근 시간을 활용해 닌텐도, 아이폰, 에어팟 등 인기 IT 기기의 전국 시세를 비교하고 원하는 제품을 빠르게 선점하려는 경향이 짙었다. 소비 결정에는 날씨와 셀럽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플랫폼 초기부터 비대면 전국구 거래와 안전결제를 전면화하고 과학적 검수 솔루션인 '코어리틱스'를 도입한 차별화 전략이 성장을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사용자가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K-리커머스 플랫폼으로서 경험 고도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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