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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앞두고 한국 초대형 이적 터질까...'韓 역대급 에이스' 이강인의 미래는 어디로 "아틀레티코, 영입 포기 안했다"

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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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는 이강인 영입 프로젝트에 새로운 접근법을 적용하는 상황이다. 프랑스 측이 설정한 높은 금액과 명확한 선 긋기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클럽의 관심이 약화되는 기류는 감지되지 않는다.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21일(한국시간) PSG 내부 기류를 상세히 소개하면서 “이강인에게 4천만~5천만 유로 수준의 가치가 형성됐다는 평가가 존재하고, 이는 프랑스 구단이 제시하는 기준선”이라는 내용을 전달했다. 금액만 보면 쉬운 작업은 아니지만, 아틀레티코 측은 목표 달성을 포기하지 않는 기조가 드러난다는 분석이 이어진다.

아틀레티코의 관심은 하루아침에 등장한 현상이 아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라리가 복귀 가능성이 여러 차례 언급되었고, 이강인을 중심으로 한 기술형 공격 설계까지 내부 검토 단계에 포함된 기록도 있다. 다만 이번 겨울 이적시장과 동시에 아틀레티코 내부 스쿼드 변화량이 커지면서 상황이 더 복잡해진 상태다. 갈란, 카를로스 마르틴, 코너 갤러거, 자코모 라스파도리 등이 연속 이탈하면서 중원·공격 연결구가 비어버린 상태가 발생했고, 이 틈에 이강인 카드가 본격적으로 테이블 위에 올라온 셈이다.

문제는 선수 넷이 비었다고 넷을 그대로 채우는 조립식 대응은 불가능하다는 현실이다. 아틀레티코는 셀러리캡 규정 적용을 받는 구단이며, 기존 로스터 운영과 연봉 총액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강인 영입 작업과 동시에 주앙 고메스(울버햄튼), 에데르송(아탈란타) 카드도 병렬 구도에서 검토됐으나, 이 두 자원 역시 높은 이적료 장벽이 확인됐다. 그 결과 다른 형태의 옵션으로 웨스턴 맥케니(유벤투스)가 대체 카드로 부상한 상황이 포착된다.

매체는 “고메스와 에데르송은 높은 가치가 형성된 자원이고, 원소속팀의 태도 또한 난도가 높다.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은 고메스와 에데르송이라는 고가 라인을 단독으로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매케니 투입을 포함한 조정 방식을 검토 중”이라는 설명을 전했다. 이 관찰 내용은 곧 ‘이강인에 집중하기 위한 재편’이라는 해석까지 뒤따르는 흐름으로 이어진다.


스페인 ‘마르카’는 자금 확보 상황을 실제 수치로 제시하며 “아틀레티코는 약 6천만 유로 수준의 자금을 비축한 상태”라는 정보를 보강했다. 하지만 샐러리캡 환경에서 대량 영입을 병행하는 방식은 불가능에 가깝고, 합리적인 분배를 위해 ‘양보다 질’이라는 선택이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이강인이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가장 큰 승부수라는 표현이 붙었다.


결국 아틀레티코의 최대 난제는 PSG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관점을 어떻게 흔들 수 있느냐로 귀결된다. 현지 매체의 해석에 따르면 이강인은 본인의 역할 확대 가능성 때문에 라리가 복귀 시나리오를 긍정적으로 여기는 기류가 감지된다. 다만 엔리케 감독의 판단은 그 반대 축에 놓여 있다. 이강인은 주전 고정이 아닌 로테이션 속 기용 형태에 해당하지만, 필요 시 중앙·측면·2선 지원까지 가능한 멀티 플러그형 자원이기 때문이다.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알레마니 단장이 파리에서 PSG 수뇌부와 미팅을 시행하며 시장 조건을 파악하는 절차가 진행된 상황”이라는 정보를 덧붙였고, 그 자리에서 “PSG 측은 임대+옵션 방식은 고려 대상에서 완전히 제외한 입장”이라는 확인까지 추가했다. PSG가 제시한 조건은 단순하고 강경하다. 첫째, 임대 불가. 둘째, 4천만~5천만 유로 지급 시도만 협상 테이블 진입 가능. 이 조합은 금융적·전술적·상업적 요소를 모두 포함하는 프랑스 구단의 의도가 반영된 셈이다.

PSG의 입장 배경에는 전술적 이유 외에도 상업적 요소가 선명하다. 매체는 “이강인은 시메오네 감독의 전술에 적합한 자원이기도 하지만, 구단 차원의 마케팅 확장 기회도 제공할 수 있는 존재”라는 분석을 남겼다. 이는 아틀레티코도 동일하게 인지한 부분이다. 스페인 클럽 입장에서는 한국 시장 직결 효과가 단순 계산을 넘어서는 가치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이강인 본인의 선택 변수도 남겨진 상태다. 현재 시즌 기준 이강인의 공식전 출전 기록은 21경기이고, 그중 2골 3도움 기록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누적 출전 시간이 천 분을 넘지 않는 점은 선수 본인이 늘 의식하는 부분이다. 경기 투입 방식과 활용 범위는 여름 시장 전부터 논쟁거리였고, 라리가 복귀 시나리오가 등장한 요인도 결국 출전 시간 확보 이슈에서 비롯된 맥락이다.

이번 겨울 시장은 이제 반환점을 향하는 시점으로 접어든다. PSG가 설정한 금액과 엔리케 체제의 로테이션 프레임이 유지되는 분위기 속에서, 아틀레티코의 압박이 설득으로 바뀔지 지켜봐야 하는 국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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