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를 놓고 대립 중인 필리핀이 시진핑 국가주석을 희화화했다며 공식 항의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중국 주재 필리핀대사를 초치해 '엄정한 교섭'을 재차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정례브리핑에서 "필리핀은 해안경비대 대변인이 대결을 선동하고, 민의를 오도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심지어 중국을 먹칠하는 유언비어를 발표하는 것을 장기간 묵인해왔다"며 "필리핀이 즉각 조치를 취해 악영향을 제거하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지난 14일 필리핀 해경 대변인은 소셜미디어에 자신이 발언하는 사진을 올리면서 배경화면에 '중국은 왜 여전히 깡패(bully)인가'라는 문구와 함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우스꽝스럽게 그려진 그림을 실었습니다.
필리핀 주재 중국대사관은 "중국의 정치적 존엄에 대한 심각한 침해"라고 즉각 항의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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