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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퇴근하면 쓰레기산으로"...'가면 쓴'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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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아 기자]

(더쎈뉴스 / The CEN News 권진아 기자) '실화탐사대'가 무너진 내면을 숨긴 채 살아가는 청년층의 심리적 단절과 사회적 고립을 포괄적으로 분석한다.

22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대한민국 청년층에 빠르게 확산 중인 '쓰레기 집' 현상과 명의를 도용당해 인권을 유린당한 한 여인의 기막힌 사연을 집중 조명한다.


먼저 제작진은 노인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저장강박' 문제가 최근 2030 청년층을 덮친 실태를 추적했다.

경북의 한 빌라에서 발견된 서른 살 노수빈(가명) 씨는 낮에는 카페에서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지만, 퇴근 후에는 구더기와 음식 쓰레기가 들끓는 쓰레기산 속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불과 1년 전까지 평범한 삶을 살던 그녀가 단 6개월 만에 쓰레기 섬에 갇히게 된 배경을 분석한다.

이뿐만 아니라 성공한 CEO를 꿈꾸며 수제 햄버거 가게를 운영하는 장다연(가명) 씨 역시 개 배설물로 뒤덮인 집에서 고립된 채 살아가는 충격적인 이중생활을 보여준다.

누구보다 성실한 일상을 보내는 청년들이 사회적 관계를 단절하고 쓰레기 더미로 숨어들게 된 심리적 내상을 파헤친다.



이어지는 두 번째 실화에서는 13년 만에 온몸이 멍과 상처로 가득한 상태로 발견된 한수진(가명) 씨의 잔혹사가 그려진다.

지적장애가 있는 한 씨는 지난 13년간 지인 문 씨의 이름인 '문영희'로 불리며 20여 곳의 사업장에서 근무해왔다. 문 씨는 한 씨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 뒤 명의를 도용해 임금을 가로채는 것은 물론, 밤새 가사 노동과 허드렛일을 강요하며 인권을 유린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문 씨의 남편과 시어머니 등 온 가족이 이 끔찍한 폭행과 학대를 한 집에서 방관했다는 점이다. 수사 경찰조차 '염전 노예 사건'에 비견할 만큼 엽기적이라고 평가한 이번 사건의 전말을 입수한 통화 내역과 목격담을 통해 상세히 공개한다.


한편, MBC '실화탐사대'는 2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실화탐사대'

(더쎈뉴스 / The CEN News) 권진아 기자 press@mhns.co.kr

<저작권자 Copyright ⓒ 더쎈뉴스(The CE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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