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캡처=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중국 축구계가 중국과 일본의 202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결승을 앞두고 일본 대표팀을 도발하고 나섰다.
중국 포털 '소후닷컴'은 22일(한국시각), 중국 평론가 동루가 중일전을 앞두고 한 발언을 조명했다. 평소 '독설'과 '아무말 대잔치'로 정평이 난 동루는 "일본은 베트남보다 쉽다. 중국이 반드시 이긴다. 내 말이 맞다는 걸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축구는 끝났다"라고도 했다.
준결승에서 각각 베트남과 대한민국을 꺾고 결승에 오른 중국과 일본은 25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우승컵을 다툰다. 중국은 사상 처음으로 U-23 아시안컵 결승에 올라 첫 우승을 노리고, 디펜딩 챔피언인 일본은 두 대회 연속 우승이자 통산 3번째 타이틀 획득에 도전하다.
이런 가운데 중국 내에선 일본 대표팀을 향한 도발이 끊이질 않고 있다. 반일감정이 축구 경기에도 반영된 걸까.
'소후닷컴'은 "동루의 자신감은 근거가 없지 않다. 양팀의 과거 전적이 발언을 뒤받침한다. 중국 U-23 대표팀은 일본 U-23 대표팀과의 지난 세 차례 맞대결에서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1991년과 2017년 각각 2대1로 승리했다. 2024년 대회 조별리그에선 단 1골차로 아쉽게 패했다"라고 적었다.
이어 "동루는 왜 '일본이 더 쉽다'라고 말했을까? 발언의 핵심은 전술적 궁합에 있다. 일본은 이번 대회 5경기에서 12골을 넣었지만, 20세라는 이번 대회 최연소 팀이다. 큰 무대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무엇보다 일본의 점유율 축구에 대한 집착과 중국을 과소평가하는 인식은 강한 압박 전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는 안토니오 감독이 가장 기대하는점이다. 상대 수비 라인이 높을수록 중국의 역습은 더욱 효과적이다. 베트남을 3대0으로 꺾은 준결승이 이를 잘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이 대회를 앞두고 무려 50일간 호흡을 맞춘 것으로 알려진 중국은 엄격한 유럽식 규율과 단단한 수비 축구로 이변을 일으켰다.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치면서 5경기 전 경기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한편, 중-일전을 하루 앞둔 24일,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선 대한민국과 베트남이 3-4위전을 펼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