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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배달 안돼"가 만든 압도적 결과…中 대승에는 '안토니오식 규율' 있었다

MHN스포츠 이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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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현아 기자) 중국 U-23 축구대표팀이 베트남을 완파하고 22년 만에 아시아 대회 결승에 오른 가운데, 중국 언론은 이번 대승의 핵심 배경으로 안토니오 감독의 강력한 규율과 철저한 팀 관리 시스템을 꼽았다.

22일 중국 매체 바이두에 따르면 중국 U-23 대표팀은 21일 오전 열린 U-23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베트남 U-23을 3-0으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중국은 후반에만 세 골을 몰아치며 경기 주도권을 확실히 장악했고,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은 안토니오 감독을 공중으로 들어 올리며 신뢰와 결속을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중국 언론은 경기력 자체뿐 아니라 팀을 이끈 안토니오 감독의 '철완식 리더십'에 주목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표팀은 대회 준비 과정에서 선수들의 생활 반경을 철저히 통제했으며, 숙소와 훈련장 외의 불필요한 이동을 금지했다. 특히 고염·고당 식품 섭취를 막기 위해 외식 배달 주문을 전면 금지하고, 식단과 휴식 시간을 엄격히 관리한 점이 집중력 유지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전술적으로는 한때 "수비 위주의 보수적인 축구"라는 비판을 받았지만, 중국 매체들은 오히려 안토니오 감독이 수비 조직력을 기반으로 젊은 선수들을 하나의 팀으로 결속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후반 체력 우위를 살린 점이 대량 득점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또한 안토니오 감독 본인 역시 훈련 외 시간 대부분을 전술 연구와 분석에 투자하며 모범을 보였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조명됐다. 중국축구협회 내부에서도 원활한 전술 협의를 위해 별도의 업무 공간을 제공할 정도로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중국축구협회(C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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