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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악취 피해를 왜 우리가"…'수도권 쓰레기' 증평서도 반발 확산

노컷뉴스 충북CBS 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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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수 출마 예정자들도 잇따라 반대 1인 시위
쓰레기 소각장 위치. 증평군 제공

쓰레기 소각장 위치. 증평군 제공



충북 청주지역에 수도권 생활쓰레기가 대거 유입될 우려가 커지면서 인접한 증평군에서도 반발 기류가 확산하고 있다.

22일 증평군에 따르면 증평 도심과 인접한 청주시 청원구 민간 소각시설 3곳은 수도권 5개 지자체와 연간 2만6428t 규모의 생활폐기물 위탁 처리 계약을 했다.

이들 소각시설은 증평과 거리가 약 5㎞, 가장 가까운 시설은 1.6㎞에 불과하다.

증평군은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과 악취는 물론 경유지 오염과 교통 혼잡 등의 피해가 증평군 주민에게 직접 전가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증평군은 수도권 쓰레기 반입 제한과 관리 강화, 피해 저감 대책 마련을 관계 기관에 요구할 계획이다.

증평군 제공

증평군 제공



앞서 증평군수 출마 예정자인 더불어민주당 김문종 전 청와대 행정관은 지난 16일과 18일 군청 사거리와 초중사거리에서 수도권 쓰레기 반입 소각을 반대하는 출근길 1인 시위를 했다.


김 전 행정관은 "소각은 청주에서 하지만 실제 피해는 증평군민이 더 많이 본다"며 "앞으로 훨씬 많은 쓰레기가 청주 지역에서 소각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김장회 충북도당 부위원장도 군청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며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유해 물질은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환경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한 뒤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인접 지역인 증평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인근 주민이 감당해야 한다면 공정한 행정이라 할 수 없다"며 "관계 기관은 주민 삶을 중심에 둔 신중한 판단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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