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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국가 범죄 뿌리 뽑을 것"...역대 최대 규모 송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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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악질적인 초국가 범죄를 끝까지 추적해 뿌리를 뽑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른 한국 국적 피의자들이, 내일(23일) 역대 최대 규모로 송환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참모진 회의를 주재한 이재명 대통령.


초국가 범죄가 외교 분쟁까지도 불러오는 악질적인 범죄라며, 엄단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민생을 파괴하는 초국가범죄를 국내외를 불문하고 반드시 처벌된다는 점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게 조치해 주시기 바랍니다.]

청와대도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 지시로 지난해 출범한 '초국가범죄특별대응TF'가 한국 국적 피의자 73명을 송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 첫 강제 송환된 피의자 64명보다 많은,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강 유 정 / 청와대 대변인 : 코리아전담반, 국정원, 현지 경찰 등 수사팀이 장기간에 걸친 추적 끝에 거둔 성과입니다.]

이들의 범죄로 피해를 본 국민은 8백여 명, 피해 금액은 486억 원에 달하는데, 이 가운데엔 연애를 빙자한 사기로 모두 120억 원을 뜯어낸 부부 사기단도 포함됐습니다.


총책인 남편 강 모 씨는 아내와 함께 성형수술로 외모를 고치며 도피한 끝에, 지난해 첫 송환 명단에는 빠져 있었습니다.

[강 모 씨 : 지금 가고 싶어도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도 하고요. 제가 일단은 제 아내랑 좀 만나서 얘기를 해보고….]

이 밖에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를 저지르고 캄보디아로 도주하거나, 투자 전문가로 속여 사회 초년생 등에게 백억 원대 사기를 친 피의자들도 현지에서 모두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마련한 전용기에 탑승하는 즉시 체포돼 내일(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경찰 등 수사기관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사실과 공범 여부 등을 강도 높게 수사할 방침입니다.

청와대는 지난주에도 캄보디아 내 성 착취 사기 조직원 20여 명 검거 사실을 직접 밝히는 등, 초국가 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영상기자 : 최영욱 김정원 최광현
영상편집 : 서영미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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