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0일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흉기 피습 8일 만에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하고 있다. 동아일보DB |
국가정보원(국정원)이 2024년 1월 2일 벌어진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가덕도 피습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날 정부는 이 사건을 ‘1호 테러’로 지정했다.
국정원은 이날 1차장을 팀장으로 하는 ‘가덕도 테러 사건 지정 후속 조치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테러방지법 등 관련 법령이 부여한 권한과 임무 범위 내에서 ‘테러 위험인물’ 지정 등 제반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가해자 김모 씨를 범행 준비, 실행 정황을 토대로 테러방지법 제2조상 ‘테러 위험인물’로 지정하고, 같은 법 제9조(테러위험인물에 대한 정보 수집 등)에 의거, 구체적 혐의를 면밀 재확인할 계획이다.
국정원은 “경찰 국가수사본부가 ‘가덕도 테러 사건’ 재수사에 나선 만큼 수사기관 요청 시 관련 정보를 지원, 신속한 수사를 뒷받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정원은 또 총리실 산하 대테러센터 ‘대테러업무 혁신 TF’에 참여, 테러 위기관리 표준 매뉴얼 등 테러 의심 사건 대응체계를 정비하는 한편, 향후 유사 사건 발생 시 신속 대응 및 유관기관 간 협력 강화 방안 강구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나가기로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민주당 대표이던 2024년 1월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방문 때 지지자로 위장한 60대 남성 김모 씨로부터 왼쪽 목 부위를 흉기로 습격 당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왼쪽 목에 9㎜ 이상의 자상을 입었고 서울대병원에서 혈관 재건술을 받았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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