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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스피온, 여드름패치 전문기업 인수…신성장동력 확보

이데일리 권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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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캐시카우 '엠비티비' 품으며 체질 개선
소비재 및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 다각화 추진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내 대기업에 휴대폰용 안테나를 납품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 케스피온(079190)이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여드름패치 전문 회사를 인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캐스피온)

(사진=캐스피온)


케스피온은 22일 약 21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여 여드름 및 상처, 피부 재생 패치 전문기업인 엠비티비의 지분율을 100% 확보해 종속회사로 편입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케스피온은 기존 대기업향 전자부품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소비재 및 뷰티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케스피온은 “안테나 사업을 통해 축적한 정밀 제조 기술과 품질 관리 노하우를 여드름패치 생산에 접목해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성장성이 높은 미용 및 헬스케어 분야 신규사업에 진출해 중장기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수 대상인 엠비티비는 여드름패치 분야에서 원단의 교반 코팅과 타발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설비와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초부터 막대한 개발비를 투입해 5건의 디자인특허를 출원함은 물론 설비의 시험가동을 마치고 세계적인 브랜드에 여드름 패치를 수출중인 회사와 장기적인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기능성 하이드로콜로이드 패치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며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빠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케스피온은 국내 대기업향 생산납품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한 생산 및 품질 관리,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은 물론 산업용 필름 원단 생산기술을 미용 및 의료용 원단 생산기술에 접목시켜 인수대상 회사에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미래의 캐시카우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케스피온 관계자는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 뒤 여드름 패치 외에도 기능성 패치 및 의료용 패치 제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제품군을 다양화함으로써 미래의 시장다변화 전략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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