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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합당?’ 남원 찾은 조국 대표에 이목

서울경제TV 이경선 기자 dok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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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조국혁신당 남원시 지역위원장 출판기념회 참석
“윤석열 정권 3년 안 종말 예언”
“한덕수 선고, 사법부 정의 실현된 것”
강동원 조국혁신당 남원시 지역위원장(사진 왼쪽)과 조국 대표 [사진=이경선 기자]

강동원 조국혁신당 남원시 지역위원장(사진 왼쪽)과 조국 대표 [사진=이경선 기자]


[서울경제TV 전북=이경선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2일 전북 남원을 찾아 지역 정치권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오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에 합당을 공식 제안한 직후여서, 조국 대표의 남원 방문에 더욱 이목이 쏠렸다.

조국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남원시 지역위원장 강동원의 저서 ‘남원의 역사·예술, 그리고 인물’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당원 등 약 1,200여 명이 참석해 객석을 가득 메웠고, 조국 대표가 연단에 오르자 현장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정치권 현안과 맞물린 일정인 만큼 행사장에서도 민주당과의 합당 여부를 둘러싼 관심이 이어졌다. 사회자가 합당 가능성에 대해 질문하자, 조국 대표는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조국 대표는 대신 강동원 전 의원의 출판을 축하하며 최근 정치 상황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자신이 3년 전 윤석열 정권이 무너질 것이라고 처음으로 말했다”고 언급한 뒤,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법원의 판결과 관련해 “사법부의 정의가 실현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윤석열 정권의 내란을 앞서 함께 막아낸 곳이 바로 남원”이라며 “현실적인 위기 앞에서 지역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믿음으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앞서 조국 대표는 같은 날 오전 전북 전주 당사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도 합당 제안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민주당과의 공동 목표에는 공감하면서도, 혁신당이 추구해온 독자적 정치 과제 역시 중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재명 정부 성공과 정권 재창출이라는 방향에는 동의하지만, 정치개혁과 개헌, 사회권 확대 등 혁신당의 고유한 진보적 노선 역시 함께 고민돼야 한다는 취지다. 조국 대표는 합당 여부에 대해 국민과 당원의 뜻을 경청한 뒤 당내 논의를 거쳐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한편 이번 출판기념회는 강동원 전 의원이 집필한 ‘남원의 역사·예술, 그리고 인물’의 발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책은 남원의 역사와 문화, 지역 인물들을 조명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강 전 의원이 남원시장 출마 후보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열린 이번 대규모 행사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남원 정치권의 구도를 서서히 예열하는 신호로 해석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doksa@sedaily.com

이경선 기자 dok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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