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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로봇 아틀라스와 전면전..."합의없이 1대도 못 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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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기자]
현대차 / 사진=국제뉴스 DB

현대차 / 사진=국제뉴스 DB


현대차 노조가 휴머노이드 로봇의 생산 현장 투입에 대해 "노사 합의 없이는 단 한 대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전국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22일 배포한 소식지를 통해 "해외 물량 이전과 신기술 도입(로봇 자동화)은 노사 합의 없는 일방통행"이라며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노조는 특히 "로봇을 생산 현장에 투입하게 되면 고용 충격이 예상된다"며 "노사 합의 없이 단 1대의 로봇도 현장에 들어올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하라"고 전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6~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한 바 있다.

공개 이후 아틀라스에 대한 시장의 호평이 이어졌고 현대차 주가는 급등했다.

이에 노조는 "현대차 주력 사업은 '자동차 생산 및 판매'"라며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단순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로봇·AI 기업으로 가치가 매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균 연봉 1억원을 기준으로 24시간 가동 시 3명의 인건비는 연 3억원이 들지만, 로봇은 초기 구입비 이후 유지비만 발생한다"며 "장기적으로 이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자본가에 좋은 명분이 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현대차에서 인건비 절감을 위한 AI 로봇 투입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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