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디지털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NHN 노조 "깜깜이 구조조정 중단하고 고용 보장하라"

디지털투데이
원문보기
[이호정 기자]
기자회견하는 NHN 노조 [사진: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

기자회견하는 NHN 노조 [사진: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와 NHN지회는 22일 경기 성남시 NHN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계열사 축소와 관련해 고용 안정을 요구했다. 노조는 그룹 차원의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고용 불안이 발생하고 있다며 사측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NHN의 자회사는 2021년 말 84개에서 2025년 기준 65개로 약 23% 감소했다. 노조는 이러한 자회사 정리 행보에 대해 "지난 4년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 추세였음에도 사측이 '내실 경영'을 명분으로 일방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NHN클라우드, 페이코, 위투, NHN에듀 등에서 사업 종료 및 조직개편에 따른 권고사직이 반복됐으며, 최근 NHN벅스 매각으로 해당 인력들도 고용 불안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인력 재배치 절차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졌다. 노조는 지난해 '아이엠스쿨' 서비스를 종료한 NHN에듀의 경우 전환배치를 통해 업무에 안착한 인원이 대상자의 10% 내외라고 설명했다.

노조 관계자는 "기존 직원에게 신입 채용 수준의 포트폴리오를 요구해 탈락시키는 것은 사실상의 퇴출 절차"라고 지적했다. 사측은 3월까지 배치가 완료되지 않은 인원에게 3개월 치 급여와 퇴사를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노조는 NHN 본사가 단체협약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단체협약상 '3개월 이내 업무 배치를 위해 노력할 의무'가 명시돼 있으나 프로젝트 중단 한 달여 만에 퇴직 프로그램을 안내했다는 주장이다. 노조는 NHN이 NHN에듀 지분 84%를 보유한 실질적 지배주주인 만큼, 계열사 고용 문제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노조는 구조조정 및 인력 감축 중단 그룹 차원의 고용 승계 대책 마련 전환배치 절차 개선 등을 요구사항으로 제시했다. 이동교 NHN 노조 지회장은 "사측에 고용안정 협의체 구성을 요청한 상태이며 응답이 없을 경우 공론화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삼성생명 하나은행 7연승 저지
    삼성생명 하나은행 7연승 저지
  2. 2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3. 3워니 트리플더블
    워니 트리플더블
  4. 4이해찬 위중
    이해찬 위중
  5. 5한동훈 징계 철회 집회
    한동훈 징계 철회 집회

디지털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