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홍균 기자]
△21일 - 그때의 1월도 기록적으로 추웠다
이른바 '알박기 한파'로 인해 대한민국 전체가 북극의 추위에 덜덜 떨고 있는 지금과 유사하게 1976년 1월 넷째 주의 충북 청주에도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렸다.
▲ 1976년 1월 21일자 3면. |
△21일 - 그때의 1월도 기록적으로 추웠다
이른바 '알박기 한파'로 인해 대한민국 전체가 북극의 추위에 덜덜 떨고 있는 지금과 유사하게 1976년 1월 넷째 주의 충북 청주에도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렸다.
이날 3면의 머리에는 '6年(년)만의 大寒波(대한파)' 제하의 기사가 머리에 올라있다.
'大寒(대한) 하루전인 20일 淸州(청주)지방은 영하16도 6분를(당시 지면 표기. 오기로 추정됨) 기록, 올 겨울들어 가장매서운 대한파가 몰아쳤다. 淸州지방의 이러한혹한은 예년보다 10여도나낮은 기온이었으며 小寒(소한)때부터 10도를 넘는 강추위는 급기야는 춥지않다는大寒에 6년만의강추위를 몰고왔다. 우리나라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에 들어갔으며 淸州지방은 春川(춘천)의19.1도에이어 두번째로 낮은 분포를 보였고 서울16.3도 水原(수원)16도 仁川(인천)14.8도 大田(대전)14.1도 속초12.2도 大邱(대구)11.5도 포항10.6도 釜山(부산)까지도8.2도의 추위를 기록했다. (중략) 淸州측후소는 예년에볼수없었던 大寒추위는 몽고지방에서 발달한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대한파가몰아쳤다고 밝히고 이추위는 앞으로 2~3일더계속되다가 23일께부터 다소누그러지겠다고 예보했다. (하략)'는 게 당시 상황 설명이다.
△22일 - 酷寒버스서 女兒出産
큰 내용은 아니지만 흥미로운 단신을 소개하는 3면의 코너 '도토리' 중 눈에 띄는 기사 '酷寒(혹한)버스서 女兒出産(여아출산)'이 있어 소개한다.
내용은 '영하13도의 매운 날씨에 버스 안에서 출산한 산모를 위해 誠金(성금)까지 전해준 人情(인정)많은 운전사가칭송을 받고 있다. 19일 오전 7시 槐山郡(괴산군)칠성面(면)외사里(리)를 출발한 서울버스소속 충북 5아 5023호 완행버스 운전사 金(김)영준씨(51 淸州市(청주시)모충洞(동)88)는버스안에서 갑작스럽게 출산한 韓(한)복남 여인(38 칠성面외사里)을 中央(중앙)의원에 옮기는한편 미역값 2천원을전하기도했는데 태어난 여아는 이미 병원에 닿기전에 숨지고말아 안타까운 표정을짓기만….'이라고 돼 있다.
△23일 - 커피한잔百원
지역의 커피값 인상이 여전한 사회적 이슈로 3면의 주요 기사에 올라있다.
'커피한잔百(백)원'이 제목이며 본문은 '忠州市內(충주시내) 27개다방이 21일을기해 일제히 커피값을 25%인상, 종전80원서 1백원을 받고있다. (중략) 市당국은 커피값이 자유화됐다할지라도 인삼차 우유등 협정가 50원으로묶여있는 차값을 1백20원 받는것은 있을수 없는일이기 때문에 적절한 조치를취해 물가고에 파급되는 영향을 억제하겠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있어 결과가 주목된다'는 내용이다.
/신홍균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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