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장중 사상 처음으로 5019.54를 기록한 22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코스피 지수 5000선 돌파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장중 5000선을 돌파하며 '꿈의 오천피(코스피 5000)' 시대를 열었다. 종가 기준으로도 전날에 세운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60p(0.87%) 오른 4952.53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기록한 종가 최고가 4909.93을 넘어선 것이다.
이날 코스피는 77.13p(1.57%) 오른 4987.06에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폭을 키우며 사상 첫 5000선에 진입했다. 장 한때는 5019.54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로써 지난 1980년 1월 4일 지수 100으로 시작한 코스피는 46여년 만에 5000선 고지를 밟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관세 철회로 뉴욕 증시가 상승한 점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1.21%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1.16%, 1.18% 올랐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이 155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72억원, 102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87%), SK하이닉스(2.03%), LG에너지솔루션(5.70%), SK스퀘어(3.84%)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현대차(-3.64%), 삼성바이오로직스(-5.07%),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8%), HD현대중공업(-2.85%), 기아(-4.36%) 등은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5000 돌파를 이끌어 낸 반도체와 로봇 업종의 이익 추정치는 꺾이지 않고 지속 상향 중"이라며 "하락세를 보인 조선, 방산 등 산업재는 최근 수익률 최상위 업종으로, 차익실현 성격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19.06p(2.00%) 오른 970.3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2.48p(1.31%) 오른 963.77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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