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 대표]
메타가 20억달러(약 2조9500억원) 이상을 투자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스타트업 '마누스' 인수가 중국 정부의 기술 수출통제 조사로 장기 지연되거나 무산될 가능성에 직면했습니다.
또한 메타버스 사업 실패를 사실상 인정한 이후, 메타의 미래 성장 전략 전반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IT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메타의 마누스 인수가 기술 수출통제법과 해외투자 관련 규정을 위반했는지 여부에 대한 공식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핵심 쟁점은 마누스가 지난해 본사를 베이징에서 싱가포르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중국 정부의 수출 허가 대상에 해당하는 기술이 해외로 이전됐는지 여부입니다.
메타가 20억달러(약 2조9500억원) 이상을 투자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스타트업 '마누스' 인수가 중국 정부의 기술 수출통제 조사로 장기 지연되거나 무산될 가능성에 직면했습니다.
또한 메타버스 사업 실패를 사실상 인정한 이후, 메타의 미래 성장 전략 전반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IT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메타의 마누스 인수가 기술 수출통제법과 해외투자 관련 규정을 위반했는지 여부에 대한 공식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핵심 쟁점은 마누스가 지난해 본사를 베이징에서 싱가포르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중국 정부의 수출 허가 대상에 해당하는 기술이 해외로 이전됐는지 여부입니다.
마누스는 샤오홍 CEO가 설립한 AI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출시한 범용 AI 에이전트 '마누스 AI'가 시장조사·이력서 스크리닝·여행 계획 수립 등을 자동화하며 주목받았습니다. 마누스 AI는 출시 8개월 만에 연간 반복 매출(ARR) 1억달러를 달성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마누스는 지난해 미국 벤처캐피털 투자 유치 과정에서 중국 기업 및 민감 기술 보유를 이유로 미국 재무부의 투자 규제 심사를 받았고, 이후 본사를 싱가포르로 이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핵심 인력만 선별적으로 이동시키는 이른바 '싱가포르 워싱'을 단행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중국 당국이 마누스 AI의 범용 AI 에이전트 기술을 전략 자산으로 판단할 경우, 인수 거래에 중대한 제약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수출 허가 대상 기술의 무단 이전으로 판단되면 인수 취소나 강도 높은 조건 부과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메타는 마누스 AI를 활용해 광고 중심의 기존 수익 모델을 구독 기반으로 전환하고, 페이스북·인스타그램·왓츠앱·메타 AI 전반에 AI 에이전트를 확산시키려는 전략을 추진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변수로 AI 에이전트 중심 성장 전략의 재조정이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와 함께 메타는 메타버스 사업 조직인 리얼리티 랩스의 대규모 감원과 예산 축소에도 나섰습니다. 메타버스에 대한 대규모 투자 이후 누적 손실이 확대되면서, 차세대 성장 동력에 대한 재검토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AI 에이전트와 메타버스라는 두 축이 동시에 흔들리는 상황에서, 이번 사안이 메타의 중장기 성장 전략과 글로벌 AI 경쟁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합니다.
자료=미디어뱀부
정리=김현기 기자 khk@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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