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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마감] 원·달러 일주일만 1470원 하회, 이 대통령 환시개입 여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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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재정 및 중의원 선거 이슈에 따른 엔화 약세로 하방 저지
1485원 상단에 하방이 열릴 듯한 분위기..추가 환시 개입 나온다면 이달 1450원도 하향돌파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6.1.21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6.1.21


원·달러 환율이 이틀연속 하락(원화 강세)하면서 일주일만에 1470원을 밑돌았다. 전날 이재명 대통령의 1400원 환율 언급이 이틀째 영향을 미친 모습이다. 국민연금의 국내투자 확대 정책도 장초반 원·달러 하락을 부추기는 요인이 됐다.

반면, 밤사이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간 관세갈등 완화는 강달러를 부추겼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설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와 미래 합의의 틀을 마련했다며 당초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에 반대했던 유럽 8개국에 대한 관세부과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또, 일본 재정이슈와 중의원 선거 등 불확실성에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을 저지했다.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이 대통령 언급을 강력한 구두개입으로 인식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지난해 강력한 환시개입이 있었던 1480원대 내지 1485원은 단단한 상단이 되고 있다고 봤다. 아울러 박스권 하단이 서서히 열리는게 아닌가라고 예상했다. 외환당국 개입이 있다면 이달말이라도 1450원을 밑돌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원달러 환율 흐름. 왼쪽은 일별 흐름. 오른쪽은 22일 오후 3시50분 현재 장중 흐름

원달러 환율 흐름. 왼쪽은 일별 흐름. 오른쪽은 22일 오후 3시50분 현재 장중 흐름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4원(0.10%) 떨어진 1469.9원에 거래를 마쳤다(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이는 15일(1469.7원) 이후 최저치다.

1467.0원에 출발한 원·달러는 장중 1464.2원과 1471.1원 사이를 오갔다. 장중 변동폭은 6.9원에 그쳤다.

역외환율도 하락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463.1/1463.5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6.4원 내렸다.


외환시장의 한 참여자는 “어제 이 대통령의 구두개입성 발언 영향이 오늘도 이어졌다. 국민연금이 국내투자를 늘린다는 소식도 개장초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반면 오후들어 엔화약세가 지속되면서 낙폭을 줄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1470원 위에서는 경계감이 있는 것 같다. 여전히 1485원이 상단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하방이 열릴수도 있는 분위기로 바뀔 듯 하다. 연금의 개입이 나온다면 1450원을 하향돌파할 수도 있겠다”고 예측했다.

또다른 외환시장 참여자도 “어제 이 대통령 발언이 구두개입처럼 들어오면서 전날 환율이 많이 빠졌다. 오늘도 이 영향이 계속됐다. 다만, 밤사이 엔화는 재정확대 이슈로 약세를 보였고, 달러화는 그린란드발 미·유럽 갈등이 일단락되면서 강세 분위기였다. 오늘도 일본에서 재정확대 및 중의원선거 등 이슈가 계속된 탓에 원·달러가 쉽게 내리진 못했다”면서도 “이런 분위기에서 보통이라면 원·달러가 1475원 정도도 갔을 것 같은데 대통령 구두개입 영향이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1480원선은 지켜질 것 같다. 당국이나 연금의 개입이 있다면 이달말 1440원대까지도 떨어질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그렇지 않다면 1460원대 초반이 하단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후 3시50분 현재 달러·엔은 0.48엔(0.30%) 상승한 158.76엔을, 유로·달러는 0.0004달러(0.03%) 오른 1.1686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0.0017위안(0.02%) 올라 6.9594위안을 기록 중이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42.60포인트(0.87%) 상승한 4952.53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장중에는 5019.54까지 치솟아 사상 처음으로 5000 고지를 넘어서기도 했다. 반면,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3018억5200만원어치를 순매도해 6거래일만에 매도로 돌아섰다.

[이투데이/김남현 기자 (kimnh21c@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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